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이사장 함태호)은 4일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제12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올해는 꾸준한 산학 공동연구와 기술이전, 특허출원 등으로 국내외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고려대학교 생명공학 대학원 박현진 교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박현진 교수는 2005년부터 2012년까지 보건복지부 지정 '기능성식품 신소재연구센터'사업의 총괄책임자로 대형 국책사업을 수행하였으며, 2012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기술진흥유공자로 선정되어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시상은 (재)오뚜기재단 함태호 이사장을 대신해 ㈜오뚜기 정병상 중앙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했다.
한편,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은 ㈜오뚜기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다양한 학술진흥사업, 장학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1997년 5개 대학 14명의 장학금 지원을 시작으로 2015년까지 총 600여명의 대학생에게 40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특히, 2009년에는 오뚜기 학술상을 제정, 한국식품과학회와 한국식품영양과학회를 통해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들에게 매년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하고 있으며, 2015년까지 총 12명이 수상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