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환경의 날 맞아 아웃도어 업계가 친환경 제품들로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세계 환경의 날'을 맞이하여 아웃도어 업계에 착한 소비를 이끄는 착한 제품들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커피 원두, 화산재, 박테리아 등 다양한 친환경 소재를 적용한 제품을 출시하며 자연과 상생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2535세대를 위한 메트로 아웃도어 브랜드 엠리밋(대표 한철호)은 이번 S/S(봄/여름)시즌 커피를 원료로 한 친환경 소재 '에스카페'(S Cafe)를 사용한 '브이 블록 에스카페 하프 집티'를 출시했다. 에스카페란 커피 원두 찌꺼기에서 추출한 나노 입자를 원사에 주입해 만든 친환경 소재로 흡습속건성과 자외선 차단 및 소취 기능이 뛰어나다. 특히 커피 특유의 탈취 기능이 체취까지 조절해줘 땀으로 인한 불쾌한 냄새 없이 쾌적하게 착용할 수 있다.
네파의 '곤자가 짚업티셔츠'도 에스카페 소재를 사용한 제품이다. 흡습속건성과 향균 및 향취 효과가 뛰어나며, 조직감 있는 소재와 통기성을 위한 매쉬 소재를 같은 계열 톤으로 섞고, 어깨에 빛 반사 기능을 더해 고급스러운 느낌을 한층 강조했다.
파타고니아코리아의 '테르 플래닝 스트레치 풀오버'는 재활용 폴리에스터 원단을 사용해 가볍고 편안하며, 원단 겉면은 내구성 발수 처리로 물이 잘 스며들지 않는다. 또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지니고 있어 선번 피부를 안전하게 보호해준다.
센터폴의 '미네랄레 빅로고 티셔츠'는 화산재에서 원사를 뽑아낸 친환경 미네랄레 소재를 사용한 반팔 티셔츠다. 흡습속건, 향취, 냉감, 자외선 차단 효과를 갖춰 더운 여름날씨에 일상에서 다양하게 착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제품이다.
머렐의 '올아웃 피크 고어텍스'는 뛰어난 투습 및 방수 기능이 특징으로 머렐 자체 기술인 향균 및 향취 기술인 엠-셀렉트 후레쉬를 적용했다. 이 기술은 친환경 박테리아를 이용해 땀과 악취를 흡수, 분해해 여름철 워킹은 물론, 여행, 트레킹 등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등 장시간 착용해도 쾌적함을 느낄 수 있다.
엠리밋 사업 부장 박용학 상무는 "아웃도어는 자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이기에 자연과함께 더불어 공존하는 방법을 찾아가야 한다"며, "환경을 위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고, 재활용 제품을 선보이려는 업계의 노력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