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용 카시트 다이치 퍼스트세븐 터치픽스가 소시모 카시트 평가에서 종합성능 1위를 기록했다.
유아용 카시트 전문기업 다이치의 '퍼스트세븐 터치픽스(이하 터치픽스)'이 소비자시민모임이 진행한 카시트 평가의 종합성능 비교에서 국내업체 중 최고 점수를 획득했다.
지난달 27일 국내 최대의 소비자 모임단체인 '소비자시민모임(이하 소시모)'에 따르면 국내외 카시트 브랜드 10개 제품을 선별해 안전성과 품질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10개 제품 모두 자동차용 어린이 보호장치가 갖춰야 할 기준은 충족했지만 세부적인 성능에는 차이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어린이와 유사한 인체모형인 '더미'를 활용해 실제 차량 충돌 테스트로 진행된 이번 시험에서 카시트 브랜드 제품들은 각 평가 항목별 강점과 약점을 내보였다.
국내 브랜드 중 종합평가 1위에 오른 다이치 터치픽스는 최고의 가성비를 입증받았다. 평가대상 업체 중 유일하게 영아부터 7세까지 사용가능한 빌트인(built-in) ISOFIX 카시트인 다이치 터치픽스는 이번 평가에서 △충격 에너지 흡수력 테스트 △좌석이 360도 회전된 상태에서 머리 움직임 정도를 나타내는 차량 전복 테스트 △차량충돌 시 유아의 머리가 흔들림 정도를 나타내는 거동거리 테스트 등 안전과 직결된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그 외에도 터치픽스는 원단의 내구성을 측정하는 인장강도와 내마멸성 부분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100% 한국에서 제조하는 다이치는 'Made in Korea'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지난 2011년 자사 '듀웰' 카시트가 KBS 소비자 고발 안전도 테스트 1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이번 '퍼스트세븐 터치픽스'의 소시모 카시트 평가 국내업체 종합점수 1위를 차지하며 다이치의 품질력을 입증받은 셈이다.
다이치 관계자는 "이번 소시모 평가에서 다이치가 국내브랜드 중 1위를 기록한 것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어느 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제품을 만들어온 기업 이념의 결과"라며 "소비자들의 신뢰에 보답할 수 있도록 만족도 높은 카시트 개발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시모 카시트 테스트 종합성능비교에서 국내업체 중 가장 높은 종합 점수를 기록한 다이치 '퍼스트세븐 터치픽스'는 신생아부터 7세까지 사용이 가능한 카시트로, 아이의 성장 단계에 따른 7단계 헤드레스트 조절은 물론 3중구조의 측면 보호시스템 적용에 따른 '흔들린 아이 증후군' 예방에 효과적인 카시트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