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띠와 힙시트캐리어 제품이 많아지면서 선택의 어려움을 겪는 부모들이 늘어났다.
최근 유아용 아기띠와 힙시트캐리어 등 다양 한 제품이 출시되면서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하는지 고민하는 부모들이 많다.
특히 아기띠와 힙시트캐리어는 제품에 차이가 있어 구분해 사용할 필요가 있어 신생아를 키우는 부모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아기띠와 힙시트 캐리어는 착용 시기, 역할에 차이가 있다. 최근엔 편리한 육아를 위해 아기띠와 힙시트캐리어 2개를 사용하는 엄마들도 늘고 있다.
아기띠는 애착형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신생아 때부터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아기띠는 엄마와 아기가 가장 많이 밀착될 수 있는 캐리어로 신생아 때부터 사용가능하며 아기가 엄마의 심장박동 소리를 들을 수 있어 아기와의 애착형성에 큰 도움이 된다. 신생아 때는 신생아 패드가 필수이다. 엄마가 아기를 장시간 안거나 업을 때도 아기띠가 좋다. 10㎏의 아이를 장시간 안고 있어도 어깨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으려면, 인체공학적인 설계에 의해 아이의 무게를 골고루 분산시키고, 아이와 엄마의 바른 자세를 유지해 줄 수 있는 아기띠를 선택하는 게 좋다.
아기가 성장해서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보다 편리한 육아를 원하는 부모라면 힙시트 캐리어를 선택하는 게 좋다. 5개월 이후 호기심이 왕성해지는 아기들의 손과 발이 자유롭지 못해 아기가 답답해 하거나 땀이 많은 아기들은 야외 활동에 있어 통풍이 원활한 힙시트가 유리하다. 힙시트 캐리어는 아이의 성장에 따라 상황에 따라 힙시트와 힙시트 캐리어로 편리하게 사용 가능하며 아기가 걷기 시작할 무렵 장점을 발휘하는 제품이다. 걷기에 재미 들린 아기들은 걷다가 갑자기 안아달라고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때 아기띠로 자주 안는 것보다는 힙시트로 안았다 내렸다 하는 게 편하고, 힙시트 착용 시 잠이 들었을 때나 엄마의 양손이 자유로워야 할 때에는 아기띠 패널을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힙시트 캐리 역시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편안함과 동시에 편리함을 줄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국민 아기띠라 불리는 에르고베이비 마케팅 담당자는 "부모와의 밀착성을 강조한 제품인 아기띠와 아기의 활동성이 강조된 힙시트 캐리어 모두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되어 아기와 부모에게 편안함과 편리함을 제공하는 캐리어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며 "베이비 캐리어는 신생아때부터 사용하는 필수 육아 용품인 만큼 제품의 특성을 잘 이해하고 구매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