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국민연금,‘아·태지역 최우수 기관투자자 상’수상
기사입력| 2015-05-20 11:10:09
국민연금공단(이사장 최광) 기금운용본부는 20일 유럽의 권위 있는 부동산 전문잡지 'IP Real Estate'가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기관투자자(Best Investor from Asia Pacific) 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IP Real Estate지는 글로벌 연기금 및 기관 투자자를 주요 대상으로 하는 부동산 전문매체로 매년 부동산 투자 부문을 중심으로 우수 기관을 선정하여 시상하고 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부동산을 비롯한 대체투자 규모를 전년 대비 15.7% 확대하는 등 투자 다변화를 성공적으로 추진시에 안정적인 수익을 거두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고 설명했다.
국민연금은 2014년 대체투자 부문에서 12.3%의 수익률, 5조 2천억 원의 수익금을 기록했으며 장기적으로도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 대체투자 자산 운용수익률은 2012∼2014년 3년 평균 8.3%, 1988∼2014년 평균 7.8%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영국 런던 HSBC 본사 빌딩 매각으로 약 9천6백억 원에 이르는 차익을 얻는 등 해외 부동산 부문에서 13.6%의 수익을 거두는 성공적인 투자 실적을 쌓고 있다.
최 광 이사장은 "투자 가치가 큰 글로벌 부동산 자산을 발굴, 확보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고 우수한 인력을 확충하는 한편 투자 전?후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