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GS리테일이 나섰다.
GS리테일은 유통업계 최초로 GS25와 GS수퍼마켓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 식품 제조 파트너사들의 위해요소중점관리기준(HACCP, 이후 해썹)인증 취득을 돕기 위해 'GS리테일 해썹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이번 해썹 아카데미에는 해썹 인증 취득을 원하는 중소 파트너사 17개 업체가 참여하여, 이달 12일, 13일, 6월 30일, 7월 1일 4일동안 해썹 인증 취득에 필요한 내용에 대해 교육과 컨설팅을 받는다.
GS리테일의 식품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GS리테일 환경위생센터'는 중소 파트너사들이 해썹 인증 취득에 대한 니즈는 있으나 취득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확인하고, 중소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부 공인 인증 기관인 SGS코리아의 전문 위원을 초빙해 컨설팅을 진행하게 됐다.
실제로 중소기업들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전한 식품 유통을 위해 해썹 인증을 원하는 업체들을 대상으로 국가기관이 위탁 운영하는 유료 교육 프로그램이 있으나, GS리테일은 교육에 필요한 모든 비용을 지불함으로써 중소 파트너사들이 비용 부담 없이 보다 익숙한 분위기에서 적극적인 컨설팅을 받을 수 있도록 이번 아카데미를 기획했다.
이번 해썹 아카데미를 통해 중소 파트너사들은 물질적, 시간적 낭비 없이 보다 체계적으로 해썹 인증 취득을 준비할 수 있게 됐으며, GS리테일 역시 중소 파트너사의 경쟁력 강화는 공급받는 상품력으로 이어지며, 결국 고객의 혜택으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GS리테일은 해썹 의무 확대 적용에 따라 법적으로 해썹 인증을 의무적으로 취득해야 하지만 인증을 위해 필요한 정보와 인적, 물적 인프라가 부족한 중소파트너사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좋은 상생활동 사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 개발 및 도입을 통해 중소파트너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안병훈 GS리테일 환경위생센터장은 "중소파트너사들이 실제로 필요로 하는 활동을 고민하다가 해썹 아카데미를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파트너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고민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S리테일은 이번 해썹 아카데미 외에도 고객들에게 안전한 상품 공급을 위해 2년 전부터 업계 최초로 중소파트너사 대표들과 함께 식품안전다짐대회를 진행함으로써 안전먹거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간을 가지고 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