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전거가 '제25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를 성료했다.
자전거 전문기업 삼천리자전거(대표이사 김석환)가 해외 수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한 일환으로 참가한 '제25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삼천리자전거는 이번 박람회에서 180㎡ 면적의 대형 부스로 참가해 방문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물론 뛰어난 전시 구성과 부스 디자인을 한 기업에게 수상하는 '베스트 부스 셀렉션'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마노, 스램 등 세계적인 자전거 브랜드 사이에서 대한민국 자전거 브랜드의 위상을 높였다.
삼천리자전거는 프리미엄 브랜드 '아팔란치아'의 하이브리드, 로드 제품을 주력으로 선보였다. 계열사인 참좋은레저의 전문 MTB 제품을 함께 전시해 입문용부터 전문용까지 32차종의 체계적인 라인업을 선보였다. 뿐만 아니라 영·유아를 위한 다기능 세발자전거 '모디'와 전기자전거 '팬텀' 등을 함께 선보여 전세계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제품과 수출에 관련된 상담을 진행했다.
국내보다 해외의 보급률이 높은 전기자전거는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부드러운 가속이 가능한 전기자전거 '팬텀' 특유의 안정성과 급가속 제어 시스템, 스로틀 모드의 온오프 버튼이 장착돼, 안전을 우선시한 기능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2014 굿디자인 어워드' 생활운송기기 부문에 선정된 다기능 세발자전거 '모디'는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춰 변형해 사용이 가능한 기능들로 전세계적으로 급성장중인 육아용품 시장 트렌드에 잘맞는 제품으로 평가 받으며 주목을 받았다.
삼천리자전거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를 시작으로 전기자전거, 유모차형 세발 자전거 등 고부가가치 제품을 위주로 수출 활로를 넓힐 예정"이라며 "올해 내수는 물론 외수까지 발을 넓히고 있는 삼천리자전거의 비상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상해 홍교 전시장에서 개최되는 '제 25회 중국 국제 자전거 박람회'는 총 1300여 개 자전거 관련 기업이 참가, 70여 개 국가 13만 명 이상의 바이어들이 참관하는 중국 최대 규모의 자전거 박람회로 독일 유로바이크, 미국 인터바이크, 대만 국제 자전거 박람회와 함께 세계 4대 자전거 박람회 중 하나로 꼽힌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