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한류 덕에 한국 화장품 불티나게 팔려
기사입력| 2015-05-07 14:27:04
지난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이 전년보다 40%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지난해 화장품 생산실적은 8조9704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보다 12.5% 증가한 수치다.
수출도 급성장곡선을 그려서, 전년보다 40.3% 늘어난 18억7만달러를 기록했다.
화장품 수출은 최근 5년 평균 성장률이 34.3%에 달할 만큼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 화장품 무역수지는 7억525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중 국내 제조품을 제일 많이 사간 나라는 중국(5억3360만달러)이었다. 홍콩(4억5253만달러), 일본(1억8766만달러)이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에 대한 화장품 수출 성장률은 86.7%로 가장 높았고, 홍콩도 69.7%나 증가했다.
식약처는 "한류 열풍으로 중국, 홍콩, 대만, 태국 등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우리 화장품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며 "이후 유럽, 중남미 등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세계 시장에 맞는 우수한 브랜드와 다양한 품목 개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