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이 지난 30일 봄학기를 맞아 창원 내동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주니어 공학교실'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주니어 공학교실은 효성이 초등학생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갖고 이공계 학문 및 직업에 대한 가질 수 있도록 연 2회 실시하고 있는 교육기부활동으로 창원공장 임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재미있고 알기 쉬운 과학원리'를 알려준다.
이번 주니어 공학교실에서는 '장애물을 만나면 스스로 멈추는 Safe Car'와 약 5개월에 걸쳐 효성이 자체 개발한 교재를 바탕으로 한 '풍력공학이야기' 등 일상 속에 숨어있는 과학 원리를 배우고 직접 모형을 제작하는 실습시간을 가졌다.
조현준 전략본부장(사장)은 "어려서부터 과학에 대한 소질과 적성을 키움으로써 이들이 곧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창출하는 기술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효성은 앞으로 주니어 공학교실뿐만 아니라 과학에 대한 관심이 경제적 가치로 발현될 수 있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주니어 공학교실에 대한 학생, 교직원, 학부모들의 관심과 긍정적인 호응이 이어지고 있으며, 오는 가을학기부터는 창원시 교육청과 연계해 공학교실 실시 대상 학교를 늘려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효성 창원공장은 창원지역 초?중학교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독서코칭 교실 후원, 관내 초등학교 미니도서관 기증 및 청소년 문학기행 후원 등 지역사회 교육발전을 위한 나눔 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