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프랑스 브랜드 ‘리뽀(Lipault)’,, 쌤소나이트 통해 한국 상륙
기사입력| 2015-04-28 10:22:13
지난해 쌤소나이트 글로벌 그룹에 인수된 프랑스 라이프스타일백 브랜드 '리뽀(Lipault)'가 5월부터 국내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리뽀는 2005년 프랑스 디자이너 '프랑수아 리포베츠키(Francois Lipovetsky)'에 의해 론칭되어 실용적 소비를 추구하면서 패션감각이 뛰어난 여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백 브랜드로 자리잡아 왔다. 제품군 중 여행가방의 경우, 여행 전후 접어서 보관할 수 있는 접이식 디자인과 가볍지만 견고한 소재로 편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선명한 컬러와 감각적 디자인으로 현재 유럽 및 미국의 젊고 트렌디한 여성들에게서 특히 선풍적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는 LF(구 LG패션)가 2011년 프랑스 리뽀 본사와 독점수입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3월까지 전국 주요 백화점 및 LF 온라인몰 등에서 전개돼 큰 성과를 이뤘고, 쌤소나이트 글로벌 그룹이 지난해 리뽀를 인수함에 따라 내달부터 쌤소나이트코리아를 통해 직진출하게 됐다.
쌤소나이트의 리뽀는 우선 신세계백화점 서울 강남점, 롯데백화점 본점 영플라자 등 쌤소나이트 레드 매장 8곳과 롯데 잠실 월드몰 등 직영점 5곳에서 시범 운영되며, 올 하반기 단독 매장 오픈을 통해 점차적으로 국내 인지도를 높여나갈 방침이다.
판매상품은 접어서 보관 가능한 리뽀의 시그니처 러기지 라인 '플라이어블 제로 퍼센트(0% Pliable)'와 러기지에 끼울 수 있는 슬리브가 장착된 닥터백 형태의 '플룸(Plume)' 라인 등이 대표적이다.
김희정 쌤소나이트코리아 마케팅 이사는 "리뽀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기능성, 디자인의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는 실용적인 라이프스타일 가방 브랜드로, 가방 전문기업인 쌤소나이트에 인수되면서 여행가방뿐만 아니라 백팩, 브리프케이스 등 폭 넓은 라인업을 갖추는 변화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으며, 리뽀 브랜드 매니저 김정민 부장은 "이번 진출을 통해 리뽀가 쌤소나이트가 지향하는 멀티 브랜드, 카테고리 다양화 전략의 핵심 브랜드로 자리매김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덧붙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