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김희정 장관, 부산시 정경진 행정부시장, 한국유방건강재단 노동영 이사장, 아모레퍼시픽 류제천 부사장, 미쟝센 전속모델 유아인, 한율 전속모델 임지연 등이 대회 출발선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있다.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의 부산대회가 26일 부산 요트경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이 주관하고 한국유방건강재단(이사장 노동영)이 주최한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우리나라 여성암 1위인 유방암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유방자가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 올해로 15주년을 맞은 가운데, 부산대회를 시작으로 대전(5월) 광주(6월) 대구(9월)서울(10월) 등 전국 총 5개 도시에서 연중 릴레이로 개최된다.
대회 참가비 전액은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되어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사업 및 캠페인 목적사업에 쓰인다.
특히 이번 부산대회에는 미쟝센 전속모델 유아인, 한율 전속모델 임지연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은 여성의 소중한 유방건강을 생각하는 5000여 부산시민들을 응원하며, 함께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아모레퍼시픽 성장지원실 김정호 상무는 "지난 15년간 부산 시민들을 비롯해 각계각층의 많은 분들의 헌신과 응원이 있었기에 핑크리본캠페인이 여성의 소중한 가슴 건강을 생각하는 대표적인 활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었다"며 "아모레퍼시픽은 고객에게 큰 사랑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여성들의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아모레퍼시픽은 국내 1위 화장품기업으로서 여성 고객에게서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자 지난 2000년 설립기금 전액을 출자하여 국내 최초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했다.
또한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꾸준히 진행하면서 참가자들에게 유방건강 관리를 위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대회 참가비 전액 및 아모레퍼시픽의 매칭 기프트, 협찬사 기부금 등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해왔다. 그 결과 현재까지 780여 명의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를 지원하고, 700회 이상 대국민 유방건강강좌가 진행될 수 있도록 후원하는 등 건강한 나눔문화의 확산에 기여해 왔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