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통 아웃도어 마모트(Marmot)는 23일, 본격적인 아웃도어 시즌을 맞아 백패킹에 최적화된 텐트, 침낭 라인업을 강화한 '백패킹 라이트 라인'을 전년대비 70% 이상 확대한다고 밝혔다.
'백패킹 라이트 라인'은 마모트가 지난해 선보인 제품들에서 한층 업그레이드 돼 가격, 기능, 계절 등 다양한 백패킹 스타일에 따라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특히, 많은 장비를 챙겨야 하는 만큼 경량성을 갖춘 제품들을 확대한 것이 눈에 띈다.
마모트의 주력 텐트 제품인 '텅스텐'은 2인 기준 2.21kg의 무게로 최적의 경량성을 갖췄다. 일반적인 돔 텐트에 비해 공간이 35% 이상 확장돼 배낭, 신발 등을 보관할 수 있어 활용성이 높다. 또한, 텐트 상부 대부분을 통풍이 잘되는 메시(Mesh)소재를 사용해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1인용 경량텐트인 '이오스'(중량 1.11kg)는 텐트는 앞 뒤가 폴대 색상으로 구분돼 초보자들도 쉽게 설치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소재를 튼튼하게 해주는 립스탑(Ripstop) 방식으로 방수 기능은 물론 아웃도어 활동 시 쉽게 찢어지지 않고 젖어도 빨리 마르는 것이 강점이다. 두 제품 모두 텐트 폴대 업계 1위인 DAC 폴대를 사용하여 가벼우면서도 견고하다.
이외에 1인용 초경량 텐트인 '나이트로'(중량 765g), 2~3인용 텐트 'AMP', '포스' 등도 내구성과 방수성능이 뛰어나 쾌적한 아웃도어 활등을 돕고, 등급 대비 넓은 내부 공간을 자랑한다.
한편, 마모트는 세계 최초로 고어텍스 소재를 침낭에 적용한 브랜드인 만큼 다양한 침낭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특히, 981g의 초경량으로 설계된 '헬륨' 침낭은 아주 작게 축소할 수 있어 높은 휴대성을 제공하며, '다운 디펜더' 특수 처리로 다운이 땀이나 비에 젖어 손상되는 것을 방지한다. 여기에 영하 40도에서도 끄덕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최고의 성능을 갖춘 'CWM 멤브레인' 침낭부터 '리듐', '트레슬' 등의 다양한 제품들로 계절에 따라 폭넓게 선택할 수 있다.
마모트 마케팅실 우주원 부장은 "국내 백패킹 인구가 증가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텐트와 침낭 구성을 전년대비 확대했다"며,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정통 아웃도어의 기술이 담긴 마모트 백패킹 라이트 라인이 소비자들에게 더욱 즐거운 경험을 선물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