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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나 자신을 위해 지갑을 여는 불황 속 새로운 소비층 '포미족'이 럭셔리 시장의 블루칩으로 주목받고 있다. 포미(FOR ME)란 건강(For health), 싱글족(One), 여가(Recreation), 편의(More convenient), 고가(Expensive)의 알파벳 앞 글자를 따서 만든 신조어로 자신이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히 투자하는 소비 형태를 말한다. 포미족은 개인적이고 자기만족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이들에게 있어서 소비의 목적은 개인의 만족과 행복이며 다른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특징이 있다. 이런 포미족의 구미를 당기는 제품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한다.
▶독특한 철학을 갖고 있는 하이 컴플리케이션
남자들에게 있어 시계는 브랜드를 불문하고 한 개씩은 갖고 있을 법한 아이템이지만, 포미족에게 있어 시계는 누구나 갖고 있는 시계가 아닌 독특한 철학이 담긴 시계를 선호한다.
포미족들이 선호하는 브랜드 중 하나로 평소 하이컴플리케이션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시계 마니아들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로저드뷔가 바로 그 첫번째 주인공이다. 그 중 시계 장인들에 대한 노력과 수고에 대한 헌사를 표현한 '오마주 더블 플라잉 투르비옹'은 그 컬렉션의 숨은 의미가 인기비결이다. 이 시대의 성공한 사람들이 그 고지에 오르는데 까지의 노력과 업적에 대한 헌사의 의미를 간접적으로 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로저드뷔 코리아 관계자는 "성공한 남성들이 현재 자신의 위치를 표현하는데 있어 가장 적절한 타임피스로 이만한 것이 없다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자 최근 문의가 급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을 즐길수 있는 스포츠카
최근 스포츠카를 바라보는 시선이 바뀌었다. 돈 있는 사람들이 타는 차가 아닌 좀 더 색다른 무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탄다는 것이다. 얼마 전 열린 2015 서울 모터쇼에서는 고성능 스포츠카들을 대거 선보여 화제가 되었다.
고성능 스포츠카를 자랑하는 포르쉐의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다이내믹한 드라이빙의 재미를 느끼고 싶어하는 포미족들의 워너비 제품이다. 이 모델은 안정적인 주행과 편안한 승차감을 특징으로 장시간 주행에도 탑승자 모두 편안하면서도 강력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스포츠카다운 스포티한 디자인에 강력한 성능까지 더해진 '911 카레라 GTS 카브리올레'는 자동차에 관심을 두는 포미족 사이에서 호평이 자자하다.
▶로맨틱한 포미족을 위한 스마트 스피커 인기
천편일률적인 모양새에 갇혀있던 가전제품에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어필에 성공한 뱅앤올룹슨도 포미족을 위한 브랜드 중의 하나이다.
마치 비행접시를 연상시키는 'BeoPlay A9 mkll'은 뱅앤올룹슨의 제품중에서 독특한 디자인은 물론 품질면에서도 남다른 제품 중 하나이다. 블루투스를 탑재한 원형 디자인의 무선 스피커로 가격적 측면에서는 고가이지만 멀티미디어 컨텐츠를 무선으로 전송가능한 에어플레이 기능은 물론 블루투스 4.0을 지원한다. 또한 사운드 측면에서도 고음을 발생시키는 유닛 2개, 중음을 발생시키는 유닛 2개, 저음을 발생시키는 우퍼까지 총 5개의 스피커가 하나의 프레임안에 들어있어 시그니처 사운드를 오롯이 즐기기 원하는 포미족들의 인기 아이템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