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속 소비자들의 지갑이 얇아지면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있는 반면, 개인별 가치를 두는 제품에 과감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포미(FOR ME)족'이 가전업계의 블루칩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자녀나 배우자 없이 1~2인의 소가구가 증가하면서 건강과 여가생활, 자기계발 등에 돈을 아끼지 않는 사람들에게 더욱 이러한 경향이 나타나고 있다. 기업들 역시 이러한 '싱글 포미족'을 유혹하기 위해 힘을 쏟으면서 가전업계에도 이들의 소비성향을 주목한 관련 상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 혼자서도 '맛있는 집밥'을 해먹는다.
혼자 사는 사람이 외식만 하는 시대는 지났다. '오늘 뭐먹지'와 '냉장고를 부탁해'와 같은 요리방송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처럼 이제는 혼자서도 집밥을 직접 해먹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단순히 취사만 되는 밥솥이 아닌, '건강'과 '밥맛'이라는 두가지 요소가 모두 고려된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쿠쿠의 '풀스테인리스 2.0 에코 미니'는 이러한 소비자들을 위한 3인용 미니 밥솥이다. 기존 소용량 밥솥이 밥솥의 취사기능에만 집중해 있다면 이 밥솥은 프리미엄 밥솥에 있는 기능이 모두 담긴 것이 특징이다. 밥알이 닿는 모든 내부면적을 100% 스테인리스로 적용해 유해물질로부터 보다 안전하며, 세계 최초 초고압인 2기압의 압력이 밥맛을 한 단계 끌어올려 미니 밥솥으로도 언제나 맛있는 밥을 즐길 수 있다.
▶ 혼자서도 우아하게 와인바에 온 것처럼, 캐리어에어컨 '미니 와인셀러'
기사의 1번째 이미지'와인'의 인기로 혼자서도 가볍게 와인 한 잔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와인은 한번 오픈을 하면 관리가 필요해서 보관장소가 필요한 것이 사실이다. 이들을 위한 캐리어에어컨 '미니 와인셀러'는 온도와 습도를 일정하게 유지시켜 와인을 최적의 상태로 보관한다. 또한 내부 환기시스템을 통해 와인의 향을 장기간 보존해 줄 뿐만 아니라 70W의 소비전력으로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 친환경적인 제품이다. 하단에는 화장품까지 보관할 수 있어 특히 싱글 여성에게 유용하다.
▶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커피의 맛, 브레빌 커피머신 '오라클'
카페가 없는 동네가 없을 정도로 이제 커피는 기호식품을 넘어 하나의 문화가 되었다. 커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집에서도 바리스타가 만들어주는 프리미엄 커피를 맛보고자 하는 사람들이 커피머신을 직접 구입하고 있다. 호주 가전 브랜드 브레빌의 세계 최초 오토매틱 매뉴얼 커피머신 '오라클'은 전문가 수준의 그라인딩, 도징, 탬핑 기능이 모두 자동으로 이루어져 집에서도 간편하게 풍부한 향의 커피를 즐길 수 있어 인기다. 스팀기를 우유에 담그기만 하면 밀크 스팀 시스템에 따라 우유 온도와 거품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줘 스팀기를 우유에 담기만 하면 라떼 아트도 가능하다.
▶ 나만의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영화를 언제나, LG유플러스 '마이빔'
복잡한 영화관에서 영화를 보기보다는 내가 보고 싶은 영화를 집에서 편하게 보기 위해 홈시어터를 꾸미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마이빔'의 스마트폰 또는 태블릿과 무선 연동이 가능해 언제 어디서든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무선 미러링 기술 덕에 스마트폰 충전과 영화 감상이 동시에 가능하고 야외에서도 영화를 볼 수 있어 인기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