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아모레퍼시픽 목표주가, 500만원 등장
기사입력| 2015-04-15 17:26:07
아모레퍼시픽의 목표주가가 500만원까지 상승했다.
노무라는 15일 아모레퍼시픽에 대한 목표주가를 종전 410만원에서 5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송은정 노무라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화장품 업계의 면세점 매출은 한국 방문 중국인 관광객의 증가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여왔기 때문에 내년 1월부터 수익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유커(遊客·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내년 1월부터 단체 관광객을 위한 전자비자(e-VISA) 발급이 허용되면서 화장품 업계가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보태졌다. 노무라는 올해 아모레퍼시픽의 순익이 5990억원을 기록해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인 5430억원을 10% 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또 동부증권은 이날 아모레퍼시픽의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작년 같은 분기보다 32%, 49% 오른 1조2323억원과 2608억원으로 추정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