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용품
올리비아로렌 스테디셀러 '듀얼재킷' 등 대박롱런 조짐
기사입력| 2015-04-15 09:50:20
패션기업 세정(대표 박순호)의 대표 여성복 브랜드 '올리비아로렌(Olivia Lauren)'이 올 봄 시즌 주력으로 선보인 '듀얼재킷'은 지난 3월 출시 한달 만에 약 80%의 판매율을 기록하며 간절기 매출의 일등공신이 됐다.
한 아이템으로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듀얼재킷'은 지속되는 경기불황 탓에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봄, 가을이 점점 짧아지면서 활용도가 높은 아이템을 구매하고자 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탄생됐다.
'듀얼재킷'은 활동성과 신축성이 높은 캐주얼 재킷의 소재에 포멀한 트렌치코트 실루엣을 지니고 있어온타임에서 오프타임까지 TPO에 따라 레이어링 할 수 있다. 스커트나 팬츠 등 다양한 아이템과의 코디 용이로 데일리 룩부터 봄나들이 룩까지 연출이 가능해 멀티아이템을 원하는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그 동안 실용적이면서 고급스러운 소재와 편안한 착용감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어 왔던 '베이직 팬츠'는 '보톡스 팬츠'로 업그레이드 되어 인기몰이 중이다.
'보톡스 팬츠'는 오랜 기간 쌓아온 고객 데이터와 올리비아로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체형 별 패턴을 세밀하게 분석, 체형 결점을 보완하고 날씬해 보이고 싶어하는 고객의 심리를 적극 반영했다. 보톡스 팬츠는 허벅지와 힙라인을 단단히 잡아줘 보디라인을 슬림해 보이도록 하며, 스트레치성이 뛰어난 원단을 사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허리라인을 따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입체 패턴으로 힙업 효과와 다리가 길어 보이는 착시효과를 줘 마치 보정속옷을 입은 것 같은 실루엣에 만족한다는 등 고객들의 반응이 뜨겁다.
올리비아로렌 상품기획 노지영 이사는 "끊임없는 고객 분석과 그에 맞는 상품 개발을 통해 탄탄한 충성도를 지닌 국내 여성복 대표 브랜드로서 입지를 굳혀왔다"며, "앞으로 점점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고객의 니즈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상품 카테고리를 세분화하고 나아가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편, 올리비아로렌은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캠페인을 펼친다. 'Thanks Olivia'라는 슬로건 아래, 지난 10년간 변함 없는 사랑을 보내준 고객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는 것으로, 고객이 직접 참여해 공감, 소통하는 자리를 만들자는 취지가 핵심이다. 상반기에는 고객 스킨십 마케팅의 일환인 '올리비아로렌 CF광고 모델 오디션'을 진행하여 그 동안 성원해준 고객들이 직접 올리비아로렌의 모델이 될 수 있는 기회와 추억을 만들 예정이다. 지난 3월, 전국 올리비아로렌 매장을 통해 CF광고 모델 오디션 참여를 접수 받았으며, 총 10명의 모델이 선정됐다. 높은 참여율과 호응을 얻은 CF는 오는 5월, TV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더불어 지역 상권에서 점주와 고객간의 유대관계가 강한 가두 유통망의 특성을 살려 전국 매장에서 점주와 고객이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계획하고 있다.
세정 광고홍보실 정예지 부장은 "10주년 기념, 'CF광고모델 오디션'을 통한 이번 광고캠페인은 '올리비아로렌만의 품격은 곧, 그 옷을 입는 고객의 이미지로 만들어진다'는 점에서 착안해 가장 올리비아로렌 다운 고객을 찾는 것이다"며, "고객과 전속모델인 배우 수애가 함께 만드는 10주년 스페셜 광고캠페인을 통해 진정한 올리비아로렌 뮤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한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