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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광글라스 이도행 대표, "매출 3000억 달성하겠다"

기사입력| 2015-04-09 09:38:53
삼광글라스의 이도행 대표이사가 "올해 매출 3000억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친환경 종합주방생활용품기업 삼광글라스㈜(대표 이도행)는 글라스락 출시 10주년을 맞아 최근 미디어미팅을 가진 가운데 기업 및 브랜드 현안을 소개햇다.

삼광글라스㈜는 올해로 출시 10주년을 맞은 유리밀폐용기 브랜드 글라스락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제품의 내구성과 친환경성 등을 적극 강조해 현재 플라스틱과 유리로 양분되는 국내 밀폐용기 시장에서 글라스락을 3년 안에 압도적인 밀폐용기 1위 브랜드로 만든다는 목표로 시장확대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중국 베이징에 이어 상하이에도 판매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오는 8일(수)에는 중국 최대 홈쇼핑사인 동방CJ홈쇼핑, 21일(화)에는 러파이(롯데) 홈쇼핑에서 글라스락 판매를 시작하며 유통 채널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을 본격 공략할 예정이다.

삼광글라스㈜는 중국 현지화 전략에 따라 현지법인과 대리상이 Two-track(투 트랙) 방식으로 오프라인 유통망, 홈쇼핑, 특판 등의 유통 채널을 활성화하고, 온라인 채널의 경우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알리바바 티몰(Tmall)의 글라스락 플래그십 스토어를 올해부터는 법인이 직접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여기에 그 동안 중국과 북미시장에 편중된 수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해 중남미, 동남아시아, 인도, 중동 등 향후 유리용기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높은 신흥 국가에 신규 시장을 발굴하는데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지난 해 말 영업조직을 개편하고 인력 충원을 마친 상태다.

이와 함께 쿡웨어 브랜드 사업도 강화, 매출 확대에 나선다. 삼광글라스㈜는 지난 해 12월 출시한 프랑스의 정통 쿡웨어 브랜드 '시트램'(SITRAM)의 "그라노블(GRANOBLE)) 프라이팬"의 호응을 바탕으로 인덕션 프라이팬, 철 주물 냄비 세트 등을 순차적으로 출시, 라인업을 확대하여 고품질의 주방용품을 국내 소비자에게 지속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쿡웨어 브랜드 '셰프토프' 또한 세라믹 코팅의 새로운 시리즈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삼광글라스㈜는 지난 2013년 12월 획득한 소비자중심경영(CCM)인증을 대내외적으로 확산해 진정한 고객중심의 종합주방용품 회사로 거듭나고, 소비자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공식 홈페이지(www.glasslock.co.kr)를 전면 개편해 지난 6일 오픈 했다고 밝혔다.

개편된 홈페이지는 기존 회사소개 위주의 컨셉트를 탈피해 글라스락, 셰프토프, 얌얌, 아우트로 등의 자사 브랜드 및 시트램 등 해외 브랜드 콘텐츠를 보다 직관적으로 보완해 소비자가 브랜드 정보를 더욱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홈페이지를 통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도 확대할 예정이다.

삼광글라스㈜ 이도행 대표이사는 "올해는 모든 사업부에서 판매 확대를 통해 반드시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할 것이며, 생산성 향상과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지난 해에 비해 괄목할 만한 수익성 개선을 이루겠다"며, "장기적으로는 내부 경영혁신, 국내외 유통망 정비, 브랜드 가치의 재고 등을 통해 회사의 성장발판을 마련해 3년 내 5천억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히는 한편, "소비자들이 건강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환경호르몬에 안전하면서도 재활용이 가능한 유리용기를 더욱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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