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스파게티 2015 뉴버전.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는 레트로 슈즈 컬렉션 '헤리티지(Heritage)BB' 인기 모델인 '스파게티'의 2015년 뉴 버전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휠라 '스파게티'는 90년대 NBA스타들의 농구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헤리티지 BB' 컬렉션 모델 중 하나로, '넥스트 조던'이라 불리던 제리 스택하우스의 시그니처 슈즈를 그가 95년 필라델피아 팀 소속 당시 착용했던 오리지널 디자인 그대로 재현했다. 갑피의 사선 컬러 포인트가 스파게티 면을 연상케 해 '스파게티'라 이름 붙여졌으며, 지난하반기 출시 이후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현재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이다.
이번 시즌 새롭게 등장한 스파게티 뉴 버전은 카무플라주, 그린, 네이비/레드 등 세 가지로 출시됐는데, 다채로운 컬러와 패턴 플레이가 특징. 특히 '스파게티 카모플라주'는 톤 다운한 그레이, 베이지 컬러의 '카모플라주(camouflage·얼룩덜룩 무늬)' 패턴을 제품 전체에 수놓았는데,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느낌의 카모플라주가 돋보여 남, 녀 구분없이 감각적이고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하는데 제격이다.
'스파게티 그린'과 '스파게티 네이비/레드'도 경쾌한 컬러감으로 주목받는 제품이다. 화이트를 베이스로 각 제품마다 그린과 레드, 네이비와 레드를 밑창과 사선 포인트 컬러로 사용, 레트로풍 디자인에 개성과 발랄함을 더했다. 각기 이탈리아와 미국의 국기와 비슷한 색상 배열 덕에 '스파게티 이탈리아(그린)', '스파게티 USA(네이비/레드)' 등의 별칭으로 불리는 등 출시하자 마자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3가지 컬러 모두 인젝션 파일론(IP)소재의 미드솔을 적용, 기존보다 경량성이 향상돼 가벼운 착화감과 강력한 쿠셔닝을 자랑한다. 가격은 10만 9000원.
휠라 관계자는 "스파게티 특유의 유니크한 디자인에 패턴, 컬러 선택의 폭을 넓혀 올 봄 한층 감각적인 스타일링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90년대 감성을 접목한 스타일에 가장 트렌디한 패턴, 컬러로 무장한 스파게티 뉴 버전에 벌써부터 많은 고객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어 휠라의 새로운 베스트셀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휠라 스파게티 2015년 뉴 버전 제품은 전국 휠라 매장과 휠라 헤리티지 플래그십 홈페이지(http://filaheritage.co.kr)에서 만나볼 수 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