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슬레저 룩'을 위해선 언더웨어부터 꼼꼼히 챙기자. 사진제공=라쉬반
최근 '운동(Athlete)'과 '레저(Leisure)'의 합성어인 '애슬레저(Athleisure)'가 패션업계의 새로운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다. 러닝?사이클링?필라테스 등 도심 속에서 즐길 수 있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점차 증가함에 따라,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물고 운동을 할 때는 물론 일생생활에서도 폭넓게 활용할 수 있는 애슬레저 룩이 화두로 떠오른 것.
▶언더웨어까지 꼼꼼히 챙겨야 진정한 애슬레저 룩!
완벽한 애슬레저 룩을 완성하려면 언더웨어부터 꼼꼼히 챙겨야 한다. 피부에 가장 밀접하게 닿는 품목인 만큼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함은 물론, 기능성까지 두루 갖춘 언더웨어는 필수다. 여기에 감각적인 디자인까지 겸비한다면 일석이조.
기능성 남성 언더웨어의 대명사인 라쉬반은 실리콘 밴드를 활용한 3D 분리 특허 기술을 적용, 남성의 주요 부위와 허벅지를 자연스럽게 분리해주고 땀이 차는 것을 근본적으로 막아줘 평상시뿐만 아니라 사이클링과 같은 격한 운동을 할 때에도 유용한 제품이다. 또한 수분 및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이 탁월한 100% 천연소재 '텐셀(Tencel)'을 사용해 남성의 주요 부위 최적 온도인 33.5도를 유지시켜줘 남성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최근 선보인 S/S 신제품 라인은 언더웨어는 그레이, 블랙 등 무채색이어야 한다는 편견을 깨고 네온 컬러를 과감히 도입해 화제를 모았다. 톤 다운된 컬러의 제품에 네온 컬러를 믹스해 밴드 부분에 포인트를 준 클래식 라인과 네온 컬러에 도트 패턴으로 포인트를 준 스노우 라임 제품이 톡톡 튀는 매력으로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이제 일상복으로 즐기세요!
아웃도어 업계에서도 애슬레저 트렌드에 발맞춰, 일상복으로도 즐길 수 있는 스포티한 아웃도어 웨어를 대거 선보이고 있다.
프랑스 정통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에서는 애슬레저 트렌드를 선도할 2015 S/S 시즌 'RSC' 라인 화보를 공개했다. 'RSC'란 "Relaxed Spirit of Chamonix"의 약자로, 알피니즘 정신의 발원지인 프랑스 샤모니의 아웃도어 정신을 도회적으로 승화시킨 컬렉션을 선보인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야외활동에 없어서는 안될 방수?방풍?투습 기능은 물론, 도심에서 일상복으로 착용해도 손색이 없는 모던한 디자인의 아웃도어 제품이다.
▶스포츠웨어, 시크한 일상복으로 연출해 봐~
스포츠웨어 업계는 최근 패션성을 더욱 강화해 일상복과 운동복의 경계를 무너뜨린 라이프스타일 웨어로 거듭나고 있다.
스포츠 브랜드 프로스펙스가 최근 선보인 '원피스룩 레깅스'는 스커트가 결합된 레깅스와 슬리브리스를 함께 매치했을 때 마치 원피스를 입은 것처럼 보이는 점이 특징이다. 원피스처럼 보이지만 각각 분리되는 제품이기 때문에 기존의 다른 아이템과도 활용할 수 있어 실용적이다. 예를 들어 라이더 재킷 등과 함께 매치하면 시크한 일상복 연출도 가능하다. 또한 슬리브리스는 나일론 ATY(Air Textured Yarn) 소재를 통해 우수한 신축성과 부드러운 터치감을 자랑한다.
러쉬반 관계자는 "최근 아웃도어, 스포츠, 평상복의 경계가 완전히 허물어지면서 어떠한 상황 속에서도 적합한 애슬레저 룩이 패션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다"면서 "뛰어난 기능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모두 겸비한 라쉬반 S/S 신제품 라인이야말로 스포티한 일상 패션을 즐기는 애슬레저 족들에게 없어서는 안될 필수 아이템"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