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30대 기업 직원 평균 연봉 7828만원…삼성전자 '톱'
기사입력| 2015-04-01 15:13:01
30대 기업 직원들은 연봉으로 지난해 평균 7828만원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은 매출액 상위 30대 기업 중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27개사의 '직원 연봉'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1일 밝혔다.
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기업은 전년과 동일하게 1억 200만원을 지급한 삼성전자였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가 각각 9700만원을 지급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어 삼성화재(9150만원), 현대모비스(9000만원), S-오일(8973만원), 삼성물산(8900만원), SK에너지(8848만원), 삼성생명(8600만원), GS칼텍스(8402만원)가 10위 안에 들었다.
또 지난해 남성 직원의 평균 연봉은 8780만원, 여성 직원은 5438만원이었다. 이는 남성이 여성보다 연간 3342만원, 매달 278만원 가량을 더 받은 셈이다. 남성 직원의 평균 급여는 삼성화재가 1억1215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삼성전자(1억1200만원), 삼성생명(1억500만원), 국민은행(1억400만원), 신한은행(1억300만원)도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우 기아차가 7500만원으로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했다.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