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어웨이를 장식한 현영.
안윤정 디자이너의 브랜드 앙스(ANS : AN YOON JUNG)가 2015 F/W 서울패션위크를 통해 'The Gentle Women'이라는 테마로 컬렉션을 선보였다.
안윤정 디자이너는 이번 컬렉션에서 화이트, 그레이, 카멜의 은은하고 우아한 컬러들을 기본으로 청록, 블루 컬러들을 조화롭게 사용하였으며 캐시미어, 울, 퍼 등의 소재와 함께 독창적인 패턴을 이용해 '페미닌'과 '매니시'의 공존을 표현하였다.
특히 이번 ANS의 런웨이에는 현영이 메인 모델로 등장하여 '젠틀우먼' 의 당당함과 우아함을 그녀만의 매력으로 표현하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풍성한 퍼소재의 케이프와 흐르는듯한 와이드 팬츠로 컬렉션의 시작을 알린 그녀의 워킹과 한 아이의 엄마라고는 믿기지 않을만큼 완벽하고 글래머러스한 몸매는 관람객의 눈길을 한번에 사로잡으며 쇼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날 런웨이에서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준 현영은 백 스테이지와 리허설에서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웃음을 보이며 전문 모델들과 호흡을 맞추었고 팬들 한명 한명의 사진 촬영 요청에 흥쾌히 응해주는 프로페셔널한 태도로 컬렉션의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톡톡히 해내었다.
또한 이번 컬렉션에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 , 영화배우 이연두 ,슈퍼 모델 김효진 등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여성 연예인이 대거 참석하여 안윤정 디자이너의 성공적인 컬렉션을 축하하였다.
한편 3월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DDP에서 진행된 '2015 F/W 서울패션위크'는 국내 최정상급 디자이너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해 총 79회의 컬렉션을 선보였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