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서비스 전문기업 이지웰페어가 운영하는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지난 21일 가족봉사단을 모집해 전국의 아름다운가게에서 중고 물품을 기부하고 직접 판매하는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 3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진행된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재단 측에서 봉사활동을 주제로 기획한 가족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주말을 활용해 온 가족이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가족봉사 프로그램이다.
'사고팔고 Eco Family'라는 테마로 실시된 이번 나눔활동에서 가족봉사단은 중고물품을 기부하고 전국 아름다운가게 매장 10곳에서 판매를 직접 도우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3월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내게는 필요없는 물건을 꼭 필요한 사람에게 저렴한 가격에 양도함으로써 불필요한 쓰레기를 줄여 환경보호에 앞장서고, 자녀들에게는 올바른 소비 문화를 심어줄 수 있도록 기획됐다.
가족봉사단은 의류, 도서, 완구, 잡화 등 다양한 중고물품을 기부하고, 지난 23일 아름다운가게 10곳에서 봄날처럼 따뜻한 나눔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는 주말을 맞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으며, 대부분의 물품들이 판매돼 그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13가족 총 40명의 가족단위 참가자들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직접 신청했으며, 이날 봉사단이 열정을 다해 판매한 수익금 전액은 기부를 통해 사회에 환원된다.
손승아 이지웰페어 사회공헌실장은 "한지붕다가족 봉사데이는 가족과 함께 봉사, 교육, 체험학습 등을 한꺼번에 경험하며 주말을 보낼 수 있어 참가자들의 반응이 매우 좋은 프로그램이다"며 "3월 봉사는 아이들이 환경보호와 절약정신을 배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부를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환경을 조성하도록 기획돼 의미가 더욱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지웰가족복지재단은 4월에도 가족봉사단과 함께 저소득층 지역에 벽화 그리기 봉사를 실시하며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