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이 진화를 거듭하며 복합생활서비스공간으로 변신하고 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삼성전자, 한국렌탈, 풍자 등 3업체와 손잡고 키오스크복합기를 통한 멀티생활편의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이번 생활편의서비스는 키오스크복합기를 통해 (컬러)프린트, (컬러)복사, 팩스, 주민등록등본 출력, 토익성적표 발급 등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고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신개념 서비스다.
GS25는 지난 해 11월부터 서울 대학가 2개 매장에서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고객들의 큰 호응을 확인하고 대학가 주변 10개 매장에 우선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다.
GS25는 키오스크를 통한 생활서비스가 일반화 되면 고객들이 급하게 필요한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객들은 PC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키오스크복합기로 구글드라이브, 드롭박스, 다음, 네이버 등에 저장한 문서를 익숙한 마우스와 키보드를 이용해 간편하게 편집하고 출력할 수 있다.
또한 현재 개발중인 전용 모바일앱 설치를 통해 스마트폰에 저장된 사진을 쉽게 편집하고 인화할 수 있어 고객들의 편의와 즐거움이 급격히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키오스크복합기는 고객이 셀프로 이용하고 신용카드, 팝카드 등으로 셀프 결제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GS25를 운영하는 경영주와 근무자의 일거리가 늘어나지 않으면서 고객의 편의가 높아진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아울러 GS25는 향후 고객들이 평소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개발해 키오스크복합기에 접목시킴으로써 고객 서비스의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점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이우성 GS리테일 편의점 생활서비스팀장은 "지난 해 11월 서울 2개 점포에서 테스트를 완료해 서울, 대전지역 대학교 인근 10개 매장에서 키오스크복합기 생활편의서비스를 시작한다"며 "향후 교통카드 충전, 포토앨범 주문 등 차별화된 생활서비스 제공을 통해 편의점 서비스 상품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