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한라비스테온공조 인도 신규 공장 가동
기사입력| 2015-03-14 08:26:50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라비스테온공조가 인도 구자라트주 사난드 지역에 신규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구자라트주와 인도 서부 전역에 생산기지를 둔 완성차 고객의 제품 수요에 신속히 대응하게 됐다.
이 공장은 열교환기, HVAC, 에어컨 시스템 등 자동차용 열 관리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총 대지면적이 8890㎡(약 2689평)에 이르고, 연간 생산 규모는 약 200만 대로 향후 두 배 이상 생산 능력 확대가 가능하다.
박용환 한라비스테온공조 대표이사는 "인도는 빠른 경제성장과 함께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으로 부상하고 있고, 앞으로 동반성장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구자라트주에 생산시설을 확보함으로써 인도 자동차 시장의 모든 거점에 진출하게 된 만큼, 세계적인 열 관리 솔루션 기술을 인도 시장에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상대적으로 낮은 현지 자동차 보급률은 향후 자동차 시장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인도 소비자들이 한라비스테온공조의 친환경, 고효율 냉방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도록 혁신기술을 공급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라비스테온공조는 인도에서 첸나이, 푸네, 비와디, 구자라트 등 4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생산공장은 컴프레서, 컨덴서, HVAC, 라디에이터, 에어컨시스템, EGR 쿨러, 차지에어쿨러(Charge Air Cooler) 등 친환경 고효율 자동차 열 관리 제품 풀라인을 제공한다. 구자라트 거점은 인도 전역 고객과의 연결고리를 확대한 것으로 향후 고객만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