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채용시즌을 맞아 대학생과 건설사 직원이 한자리에 모였다.
삼성물산(대표이사 최치훈)은 12일 서울 운니동 래미안갤러리에서 캠퍼스 리크루팅과 삼성물산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초청된 대학생 200여명과 삼성물산 임직원 20여명이 참여한 '삼성물산 리크루팅 카페(Recruiting Cafe)'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물산 리크루팅 카페'는 건설업에 대한 예비 지원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우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2011년부터 진행해온 이색 채용설명회의 일환이다. 일반적인 기업 채용설명회가 회사소개, 질의응답 등 단체 행사 개념에 맞춰져 진행된 것과는 달리, 실제 근무하는 직원들과 대화형식으로 진행돼 회사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
이날 래미안갤러리를 방문한 대학생들은 전공별 직종에 맞춰 곳곳에 배치된 삼성물산 임직원들을 찾아 회사의 직무 및 복리후생, 사내 교육과 채용 전형 등을 주제로 자유로운 대화를 나눴다. 또한 이날 오후에는 삼성물산 입사 1년차 신입사원들이 자신의 회사생활 이야기와 입사 경험담을 TED와 같은 발표 강연 형식으로 풀어냈다.
행사에 참석한 대학생 윤영주 씨는 "건설회사에 대한 궁금증을 담당자들이 직접 설명해주셔서 믿음과 친근감이 들었다"며 "앞으로 진로 설계와 입사 후 비전을 찾는데도 도움이 되었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삼성물산은 이달 11일부터 2015년 상반기 공개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시작했다. 현재 신입사원 및 인턴 선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원은 3월 20일 오후 5시까지 삼성그룹 홈페이지'인재와 채용'코너를 통해 가능하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