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김포 롯데몰, 수도권 4개 복합쇼핑몰 중 만족도 1위
기사입력| 2015-03-04 14:52:48
수도권 4개 복합쇼핑몰 중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김포 롯데몰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용산 아이파크몰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가 가장 낮았다. 복합쇼핑몰은 최근 쇼핑과 문화 체험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 각광받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은 지난해 9∼10월 복합쇼핑몰 소비자 1000명을 대상으로 수도권 소재 복합쇼핑몰 중 연면적 상위 4개 업체에 대한 만족도 조사를 한 결과를 4일 발표했다.
그 결과 종합만족도는 김포 롯데몰이 3.74점(5점 만점)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어 영등포 타임스퀘어(3.72점), 구로 디큐브시티(3.7점), 용산 아이파크몰(3.51점) 순이었다. 4개 복합쇼핑몰이 종합만족도 평균은 3.67점.
부문별 만족도를 살펴보면 '점포 구성 및 직원 서비스'와 '이용편리성'은 김포 롯데몰이 각각 3.73점, 3.88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 '서비스 체험' 부문에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가 가장 높은 3.68점을 받았다.
평균 고객센터 만족도는 조사 대상 업체 모두 온라인 상담 만족도(3.84점)가 전화 상담 만족도(3.75점)보다 높았다. 온라인 상담(3.99점), 전화 상담(3.91점) 모두 김포 롯데몰에 대한 평가가 가장 좋았다.
복합쇼핑몰을 이용하는 이유(중복 응답)로는 63.9%가 '한 곳에서 많은 것을 할 수 있어서'를 꼽았다. 상품 종류가 다양해서(43.9%), 대중교통이 편리해서(35.2%), 동료·친구·가족 등의 권유로(32.1%)가 그 뒤를 이었다.
아울러 복합쇼핑몰 방문 시 주로 이용하는 곳은 패션·생활용품 등 쇼핑공간(52.9%), 음식점·영화관 같은 문화공간(46.9%) 등이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