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마제스틱이 큰 인기를 모으며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스프리스가 운영하는 아메리칸 스포츠 클래식 브랜드 포니(PONY)의 '마제스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마제스틱은 포니의 클래식 러닝화로 2015년 신규 모델 출시 1개월 만에 1만 켤레가 완판됐다. 지속된 패션 시장 침체에 단일 아이템 판매로는 이례적인 성과다. 실제 마제스틱은 지난 1월 중순 출시 이후 일주일 만에 판매순위 TOP5에 3가지 컬러가 올라서면서 물량이 입고되는 즉시 일부 사이즈가 품절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2월 신학기 준비기간이 되면서 주차별로 판매가 120%, 160%씩 늘어나고 있다.
마제스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근 운동화 트렌드가 기능만 강조된 퍼포먼스 슈즈보다 일상생활에서 스타일링하기 좋은 스니커즈를 중심으로 형성되어 있기 때문이다. 또한 15~24세 주요 고객이 선호하는 심플한 디자인과 착화감까지 만족시켰기 때문이라고 포니 측은 분석했다.
2013년 처음 선보인 마제스틱은 이번 시즌에 심플한 화이트 컬러를 바탕으로 임팩트 있는 쉐브론이 돋보이는 아이템으로 러닝화의 기능에 충실하면서 스타일까지 업그레이드했다. 아웃솔에는 포니의 기술력을 담은 P.RUNTECH(포니 러닝 테크놀로지)을 적용해 쿠셔닝을 극대화 시키고, 내부에 항균과 통풍이 뛰어난 기능성 인솔(오쏠라이트)을 사용해 장시간 착화에도 산뜻한 착용감을 느끼게 했다. 외관은 클래식하고 세련된 스니커즈 스타일로 부드러운 스웨이드와 시원한 메시 소재가 매치되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했고, 은근한 키높이 효과가 있어 코디하기에 좋다. 남녀 공용으로 화이트, 골드, 블랙, 블루, 그레이의 5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포니 관계자는 "마제스틱은 러닝화의 편안함과 어떤 스타일에도 활용하기 쉬운 장점을 두루 갖춰 신어본 고객들의 경험담이 SNS와 입소문을 타고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며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컬러는 화이트 제품으로 신학기 시즌 선물과 커플 아이템으로 각광을 받고 있어, 이런 추세라면 6월까지 8만 켤레 누적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포니의 마제스틱은 전국 스프리스 매장과 레스모아의 주요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가격은 8만9000원이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