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중심기업 쿠팡(대표 김범석, www.coupang.com)이 2015년 설 선물세트 기획전(2015.1.30~2.4) 상품 판매 트렌드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설 선물도 모바일로 구매하는 경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모바일 구매액이 전체 구매액 중 70% 이상을 차지했으며, 특히 60대 이상 장년층의 모바일 쇼핑 구매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2.5배 이상 증가하며 전 연령층에서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에는 합리적 가격의 화장품 세트와 아동 한복이 큰 인기를 끌었다.
■ 설 선물 모바일 판매 비중 73% 기록, 60대 이상 장년층도 모바일 선호
쿠팡 조사 결과, 2015년 설 선물세트 전체 구매액은 전년대비 45% 늘어났다. 그 중 모바일 쇼핑 구매액은 90%나 증가했다. 전체 구매액 중 모바일이 차지하는 비중 또한 크게 늘어나 73%를 기록, 70%대를 돌파했다. 2014년 모바일 비중은 56%였다.
특히, 60대 이상 장년층의 모바일 구매액 증가율이 눈에 띈다. 60대 이상의 모바일 구매액은 전년대비 172% 증가하며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모바일 비중도 53%로,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전년대비(36%) 17%p의 큰 상승폭을 보였다. 그 외 30대가 102%, 40대와 50대도 80% 이상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 2015년 설, 먹는 것 보다 바르고 입는 상품 인기
모바일 인기 상품에도 변화가 있었다. 2014년에는 식품 및 생활용품이 인기 있었던 반면, 2015년에는 합리적 가격대의 화장품 세트가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남성의 경우 설 선물 Best 10 중 화장품 세트가 5개나 포함됐다.
여성의 경우에는 화장품과 함께 알뜰한 가격으로 선보인 아동 한복 상품이 설 인기 품목으로 떠올랐다. 특히 엄마 고객에서 큰 판매율을 보이면서 30대 여성의 설 인기 상품 중 4개가 아동 한복으로 나타났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