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온라인쇼핑사이트 G마켓(www.gmarket.co.kr)이 고음질의 이어폰과 헤드폰을 단독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먼저 G마켓은 이어폰 전문 기업 티피오스와 손잡고 '티피오스 바게트(T-PEOS Baguette)' 이어폰을 독점 판매한다. 주로 보급형 이어폰을 공급하면서 뛰어난 가성비로 인기를 끌었던 티피오스가 내놓은 신제품으로 온ㆍ오프라인을 통틀어 G마켓에서만 만날 수 있다.
G마켓은 독점 판매를 기념해 9일 슈퍼딜 코너를 통해 해당상품을 25% 할인된 가격인 2만9800원에 무료배송으로 판매한다. 이어폰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는 파우치도 함께 증정한다. 가격에 1000원만 추가하면, 이어가이드도 구매 가능하다.
'티피오스 바게트' 이어폰은 주로 고가형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트위스트 방식의 케이블을 채택했다. 3개의 케이블을 섬세하게 꼬아 코팅 처리해 사용 시 줄 꼬임이 적으며, 케이블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음 손실도 줄여 주는 효과가 있다. 감각적이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에 깊은 중ㆍ저음이 어우러진 사운드를 즐길 수 있다. 어떤 기종의 스마트폰이든 호환 가능해 유용하다.
인기 고급 브랜드 헤드폰도 할인가에 선보인다. 10일 G마켓 슈퍼딜 코너에서는 '소니(MDR-1R mk2) 헤드폰'을 기존 판매가 보다 45% 이상 할인한 가격인 15만9000원에 선보인다. 헤드폰의 명가 소니의 인기 모델로 음악 애호가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은 제품이다. 10일 자정부터 판매를 개시해 1000대 한정 수량으로 판매한다.
G마켓 디지털실 이동익 팀장은 "올해 소비 트렌드로 오감만족을 추구하는 '감각의 향연'이 꼽힐 정도로 최근 정교한 음향 등에 신경 쓰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가격대비 성능이 우수한 제품들을 알뜰한 가격으로 선보이는 만큼 졸업입학 선물용이나 귀성길 음악감상용으로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G마켓에서는 설 연휴를 앞둔 최근 일주일(1/31~2/6)동안 이어폰 판매가 전주 대비 브랜드별로 최대 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헤드폰 판매도 2배 이상(112%) 늘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