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 젤라또.
이탈리안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가 감성적인 디자인과 편안한 착용감이 특징인 라이프 스타일화 '젤라또'(GELATO)를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탈리아어로 아이스크림을 뜻하는 '젤라또'라는 제품명에서 알 수 있듯이, 핑크, 민트, 초콜렛 등 파스텔 컬러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느낌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젤라또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의 감성을 살려 실제 젤라또의 명칭으로 쓰이고 있는 프라골라(딸기 젤라또), 멘타(민트 젤라또), 초콜라또(초콜렛 젤라또) 등의 애칭도 붙였다.
교복이나 청바지, 스커트 등 캐주얼한 아이템에 멋스럽게 연출할 수 있도록 뒷굽을 높인 레트로 조거(Jogger, 조깅하는 사람) 스타일로 제작했다.
일상에서는 물론 산책 등 가벼운 운동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러닝화에 적용되는 '기능성'도 갖췄다. 발의 지지력 강화와 뒤틀림 현상을 방지하기 위해 '이중 중창'을 뜻하는 듀얼 덴시티(dual-density)기술을 적용하고, 쉽게 모양이 틀어지지 않는 TPU 스테빌라이저(stabilizer)를 적용해 밑창의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걷거나 뛸 때 무릎과 허리에 전해지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쿠셔닝도 극대화했다.
여성용은 민트, 망고, 딸기, 그리고 남녀 공용은 초콜렛, 그린티, 흑미 등 각 3가지씩 총 6가지 컬러로 출시됐다. 가격은 12만9000원.
휠라 관계자는 "이번 시즌에는 톡톡 튀는 디자인으로 여심을 잡기 위한 레트로 조거 스타일의 제품들이 많이 출시되고 있다"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쿠셔닝 등 기능성을 갖춘 제품을 선택하면 오래 신고 걸어도 무리 없이, 일상에서 다양하고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