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구 제조 및 사무용품 유통서비스 분야의 대표기업인 모나미가 자사의 대표 마카 제품인 '네임펜'과 '유성매직'의 색상을 대폭 늘리고,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도록 닙의 형태를 다양화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모나미는 유성 마카 제품의 대표 제품이자 모나미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인 '네임펜'의 색상을 검정-파랑-빨강 등 기존 3가지에서 총 12가지로 대폭 늘렸다. 뿐만 아니라, 신제품에는 가는 글씨 (0.4mm)와 중간 글씨 (1mm)를 모두 쓸 수 있도록 펜의 앞뒤로 닙을 구성한 트윈 닙 타입으로 업그레이드를 단행했다.
또한 유성 마카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자랑하는 '유성매직 24색 세트'를 기존의 둥근 닙 버전 (2 mm) 외에 사각 닙 버전(1~4 mm)을 새롭게 추가해 다양한 효과 연출이 용이하도록 했다.
모나미가 이처럼 유성 마카 제품의 색상 확대와 다양한 필기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한 것은 최근 젊은 고객 사이에 불고 있는 캘리그라피 및 아트테라피 열풍 때문이다.
캘리그라피란 컴퓨터 상에서 활용되는 천편일률적인 폰트에서 벗어나 나만의 개성이 담긴 아름다운 글씨체를 손으로 직접 만들어 나가는 작업을 의미한다. 한편, 색칠을 통한 심리 치료의 일환으로 시작됐던 아트테라피는 스트레스로 가득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의 평화를 찾는 수단으로서 젊은 층으로부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모나미 관계자는 "젊은 고객층들로부터 단순한 필기구가 아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는 여러가지 색상과 다양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펜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라며 "컬러가 대폭 확대되고 효과 연출이 한층 더 용이해진 신제품을 통해서 젊은 고객층들의 브랜드 선호도가 한층 더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네임펜 트윈 12색 세트'의 가격은 12,000원, '뉴 사각 유성매직 24색 세트'의 가격은 18,000원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