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인프라 기업 BGF리테일이 21일 서울 삼성동 BGF리테일 사옥에서 임직원들과 60여 개 중소협력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동반성장 특강을 진행했다.
BGF리테일은 지난 해 10월, 동반성장총회를 개최하여 180여 중소협력사와 함께 공정거래 및 상생경영을 다짐하며 '동반성장 추진위원회'를 출범시킨 바 있다.
이번에 열린 '동반성장 특강'은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 추진사업의 의미를 재확인하고 중소협력사와 열린 소통의 장을 만드는 데 초점을 뒀다.
동반성장위원회 김종국 사무총장은 공유가치창출(CSV)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협력경영을 당부했다. 이어 동반성장위원회는 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성과공유제도의 주요 내용들을 공유했고, BGF리테일은 자사의 동반성장 정책 현황을 안내하며 지속적으로 상생경영을 추구할 것임을 알렸다.
BGF리테일은 이 날 특강을 시작으로 중소협력사와의 성과공유제 도입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성과공유제란 기업이 협력업체와 공동의 목표를 합의하고 이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그 성과를 함께 공유하는 계약모델을 뜻한다.
BGF리테일의 이건준 부사장은 "이번 특강을 통해 협력업체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진정성 있는 소통을 확대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상생경영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BGF리테일은 이 밖에도 '열린 중소기업 상담의 날' 등 구매 상담 기회를 확대하여 중소기업 판로 확보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러닝(E-learning) 프로그램'을 통해 협력사가 실질적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