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신문산업 매출 3조5431억…전년대비 5.2% 감소
기사입력| 2015-01-21 15:57:06
신문 시장의 규모가 2년 연속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 기자수의 증가로 전체 기자수는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1일 발표한 '2014 신문산업 실태조사'에 따르면 2013년 신문산업(종이신문+인터넷신문) 전체 매출액은 3조 5431억원으로 2012년 보다 5.2% 감소했다.
종이신문이 3조1472억원으로 전체 매출액의 88.8%를 차지했고 인터넷신문은 395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보다 종이신문은 3.5% 줄어들었고 인터넷신문은 16.9%나 감소했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광고수입이 1조9825억원, 부가사업 및 기타사업 수입이 8632억원, 종이신문 판매 수입이 5844억원으로 각각 5.2%, 5.0%, 11.7% 감소했다. 반면, 인터넷 콘텐츠 판매수입은 1129억원으로 45.8%의 높은 신장률을 보였다.
2013년 기준으로 신문산업 종사자는 전년보다 10.6% 감소한 3만3495명으로 조사됐다. 일간신문은 6.1% 감소한데 비해 주간신문은 28.0%나 줄었다. 인터넷신문 종사자수도 2.8% 줄었다. 하지만 기자직 종사자수는 전년보다 2.7% 소폭 늘었는데, 이는 인터넷신문의 기자수가 7.9% 증가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