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공인회계사 호시절 지났나…1차시험 지원자수 4년째 감소
기사입력| 2015-01-21 15:56:54
공인회계사 1차시험 지원자수가 4년째 감소했다.
금융감독원은 제50회 공인회계사 제1차 시험에 9315명이 지원했다고 21일 밝혔다. 지난해(49회)보다 지원자가 10.8%(1127명) 줄었다.
지난 2008년 6234명이던 1차 시험 지원자는 이후 2010년(1만1956명) 1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2011년 1만2889명까지 증가했다. 그러나 2012~2014년에 각각 1만1498명, 1만630명, 1만442명 등으로 하강곡선을 그려왔다. 지원자가 1만명을 밑돈 것은 2009년(9102명) 이래 6년 만이다.
1차 시험에서는 과락 없이 총점 330점 이상을 얻은 지원자 가운데 고득점자순으로 최소선발 예정인원(850명)의 2배수(1700명)까지 선발한다.
1차 시험은 2월 15일에 치러지며 합격자는 3월 27일 발표된다. 1차 시험 장소와 시간은 오는 30일 공인회계사시험 홈페이지(http://cpa.fss.or.kr)에 공고된다.
2차 시험은 5월 14∼26일 원서접수를 거쳐 6월 27∼28일 치러질 예정.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