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모차 리안이 2015년 신제품의 가격을 동결키로 결정했다.
사진제공=리안
육아용품 전문기업 (주)에이원에서 자체 개발한 대표 국산 유모차 브랜드 '리안(RYAN)'이 업그레이드한 2015년형 신제품을 선보이며 가격을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리안은 우리나라의 경기상황과 육아 물가 수준을 반영해 전 제품의 가격을 지난해와 같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최다 판매 기록을 달성하며 지난해 고객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은 리안의 대표 디럭스 유모차 '스핀LX'의 경우 기존의 특화된 기능들뿐만 아니라 디자인과 컬러 등을 전반적으로 업그레이드 하면서도 가격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스핀LX' 2015년형은 고급스러운 투톤으로 '시크네이비', '얼반그린', '댄디브라운', '글램레드', '보그퍼플' 등 총 5가지 신상 컬러를 출시했다. 트렌디함을 추구하는 육아맘의 취향을 고려해 유모차 컬러에 맞춰 프레임도 실버와 블랙 2가지로 나눠 디테일을 살렸다. 또한 유모차 모드에서 요람형 모드로 변형시 기존 3단계 버클 고정 방식에서 '원터치 스마트 시스템'을 적용해 한 번에 요람형 모드로 변환할 수 있도록 시트 아래 부분에 티바(T bar)를 설치해 편리성을 더했다. 소비자의 사용환경을 고려해 유모차 차양막의 통풍창 위치를 바꾸고 이를 유모차의 색상과 동일하게 바꿔 통일감을 살렸다.
유모차의 핸들바는 기존에 스펀지 소재에서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로 바꿔 그립감을 강화했고, 안전바의 덮개를 사용하기 편리한 길이로 바꿨다. 리안의 깔끔한 로고가 새겨진 프레임과 지퍼고리로 디테일함을 더했다.
리안 마케팅팀 담당자는 "최근 유모차 업계에서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대체로 10% 안팎의 가격 인상요인이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리안은 국내 경제 사정을 고려해 육아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가격 동결을 결정했다"며 "매년 빠르게 변하는 시장 상황을 반영해 홈쇼핑과 박람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리안만의 독자적인 기능으로 고객의 편리성을 더한 유모차 '스핀LX'는 시트를 분리하지 않고 엄마 혼자 손쉽게 양대면으로 변환할 수 있는 360도 회전 프레임을 비롯해 간편한 원터치 버튼 조작으로 유모차 모드와 요람형 모드가 손쉽게 변형이 가능하도록 했다. 차량 이동 시엔 카시트로 사용하다 야외에서 유모차 프레임에 호환시켜 활용할 수 있는 신생아용 인펀트 카시트 기능과 더불어 3중 충격분산 시스템을 적용해 아이와 엄마가 더욱 안전하고 편안하게 유모차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