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의 캐릭터 브랜드 '라인프렌즈(LINE FRIENDS)'가 지난 12일 홍콩에서 개최된 LIMA Asian Licensing Awards에서 최고상인
수상에 이어 13일에는 ALA 를 수상하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No.1 캐릭터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라인프렌즈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대표하는 캐릭터(브라운, 코니, 문, 샐리, 레너드, 제임스, 제시카, 부장님, 에드워드)이다. 라인 메신저에서 활용할 수 있는 스티커로 처음 등장한 캐릭터는 이후 문구류, 의류, 생활용품 등 3,300여가지의 다양한 제품으로 재탄생하며 전세계 이용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라인프렌즈에 주목한 리마 아시안 라이센싱 어워즈(LIMA Asian Licensing Awards)는 아시아 지역을 대표하는 라이센싱 사업을 선정하고자 2014년부터 진행된 시상식이다. 올해 라인프렌즈가 수상한 부문은 시상식을 대표하는 최고권위의 상으로, 일본 San-X사의 리락쿠마 등 쟁쟁한 후보들이 함께 경쟁을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LIMA 측은 라인프렌즈가 최근 1년간 놀라운 속도로 캐릭터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세계 전역에서 캐릭터를 사랑하는 이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 점과 아시아에서 시작해 세계적인 캐릭터로 도약한 면을 높게 평가하여 본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13일 발표된 ALA(Asian Licensing Awards) 에서도 라인프렌즈는 를 수상하며 라이센싱계 대표 주자임을 증명했다. ALA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이 주최, 한 해동안 큰 성장을 기록한 라이선싱 브랜드에 수여하는 상으로, 라인프렌즈는 가파른 성장세와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는 캐릭터의 발전 가능성을 높이 평가받아 진격 신드롬을 가져온 '진격의 거인', 전세계에 두터운 팬층을 거느린 일본 국민만화 '원피스' 등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캐릭터 비즈니스계의 오스카상이라 불리우는 LIMA상, 그리고 ALA상 수상의 영광은 모두 라인프렌즈를 생활 속에서 즐겨 사용해 준 이용자들의 사랑 덕분"이라며, "라인프렌즈에 보내주시는 사랑과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곳에서 라인프렌즈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