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준영 상무(왼쪽)가 UL 컨슈머 테크놀로지 인증 사업부 스티븐 컬크 부사장으로부터 UL 성능 인증서를 받고 있다.
삼성전자는 12일 삼성 SUHD TV가 세계적 인증기관인 미국 'UL'로부터 SUHD 화질 성능을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UL은 지난 12월 삼성 SUHD TV의 ▲색·밝기 균일도 ▲계조 표현력 ▲색표현력 등 화질 요소를 평가했고 최종적으로 화질 성능 검증에 대한 인증서를 발행했다.
특히 UL은 기존 UHD TV 화질과 비교해 삼성 SUHD TV의 색표현력과 선명한 화질에 대해 집중 검증했는데 여기서 삼성 SUHD TV는 92% 이상의 색표현력(DCI-P3 기준·디지털시네마 색 표준)을 재현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인증 절차가 까다롭기로 유명한 UL로부터 친환경 제품 인증(SPC·Sustainable Product Certification)까지 획득했다.
UL의 친환경 제도인 SPC 인증은 환경 관련 규격인 IEEE 1680.3에 따라 제품의 에너지 고효율성, 제품 수명 연장의 용이성, 친환경 포장재 사용, 기업의 친환경 노력성과 등 제품 전 과정에 걸친 엄격한 규격을 만족시켜야 획득할 수 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유준영 상무는 "권위있는 인증 기관으로부터 색 재현력을 극대화한 SUHD TV의 화질과 친환경 기술력에 대해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 업계 기준이 되는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소비자에게 최상의 시청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만식 기자 cm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