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방 브랜드 실리트사의 실리간 소재 냄비 레드매직 플러스4종'이 건상식 소비자들에게 인기다.
사진제공=실리트
건강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주방업계가 친환경 제품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94년 역사의 독일 명품 주방 브랜드 실리트(Silit)사는 '레드매직Plus 4종'을 출시했다. 실리트사가 직접 개발한 실라간 소재를 사용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와 달리 니켈이나 알루미늄이 포함돼 있지 않아 건강하고 안전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 실라간은 박테리아의 성장과 번식을 억제해 음식물을 준비하거나 보관할 때 적합한 소재다. 조리시 냄비 자체에서 원적외선을 방출해 빛과 열로 재료를 가열하기 때문에 저수분 요리에도 적합해, 재료 본연의 맛과 영양을 잘 살려낼 수게 해준다.
국내 도자기 브랜드 젠은 납이 나오지 않는 무연 유약을 사용해 한국표준협회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젠 도자기 밀폐용기는 수분 흡수가 안 되고 뚜껑이 완전히 밀폐돼 식품 보관과 저장에 적합하다. 크기가 다양해 김치나 반찬, 장류를 담는 용도로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고, 아이들 이유식을 담는 초소형 제품들도 구비돼 있다. 플라스틱 재질의 밀폐용기는 가볍고 깨지지 않아 많이 쓰이지만 높은 열을 가하면 환경 호르몬이 검출될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이지앤홈의 실리콘 랩 '프래쉬'는 환경호르몬 및 유해물질이 배출되지 않는 친환경 플래티늄 실리콘 소재로 만들져 인기다. 뜨거운 열에도 변형되지 않아 사용 후 끓는 물에서 살균이 가능하다. 반영구적인 제품이기 때문에 일회용 랩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다. PVC 소재 랩은 뜨거운 음식에 닿으면 환경호르몬이 나올 수 있기 때문에, 전자렌지로 음식을 데울 때도 PVC 랩은 피해야 한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