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공구 보쉬가 이탈리아 톱날 전문 브랜드 프레우드를 국내에 출시한다.
사진제공=한국로버트보쉬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대표 박진홍)가 유럽 최대의 이탈리아 톱날 전문 브랜드 '프레우드(Freud)'를 국내 시장에 본격 전개한다.
'프레우드'는 50년 전통의 이탈리아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형톱날과 루터비트, 초경금속, 커터 등을 핵심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3~5초 마다 원형톱날이 한 장씩 생산될 정도로 원형톱날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난 2008년 보쉬그룹 전동공구 사업부에 전격 인수·합병 됐다. 현재 미국과 영국, 브라질, 중국, 인도, 러시아 등 전 세계 80여 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는 한국 전문가들이 우수한 기술의 제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고, 국내에 DIY 문화가 확산되면서 전문 장비를 갖추는 일반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프레우드'를 국내 시장 출시를 결정했다. 현재 6개 대리점과 일부 온라인 쇼핑몰에 한정된 국내 '프레우드' 판매처를 전국 400개 이상의 보쉬 공식 대리점으로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보쉬전동공구는 국내 시장 공략을 위해 '프레우드'의 대표 제품인 원형톱날 라인을 우선 선보인다. '프레우드'의 원형톱날은 열과 이물질로부터 톱날을 보호하는 실버 아이씨이(Silver I.C.E) 코팅과 페르마 쉴드(Perma Shield) 코팅이 적용돼 수명이 길다. 열과 마모에 강한 세계 유일의 자체 생산 텅스텐카바이드팁(팁:절단 역할)이 사용돼 전 제품에 우수한 내구성이 균일하게 유지된다. 보쉬 전동공구는 목재용부터 비철금속용, 금속용까지 30여 개의 고품질 원형톱날을 판매할 예정이다.
한국로버트보쉬 전동공구사업부 관계자는 "기존 전동공구 브랜드인 '보쉬', '스킬', '드레멜'에 액세서리 브랜드 '프레우드'까지 더해져, 이제 보쉬 전동공구는 국내에 모든 전동공구 라인업을 완벽히 선보이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리딩 전동공구 브랜드로서,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고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권 기자 jkp@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