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C 보디히트.
본격적으로 날씨가 추워진 요즘, 건강을 위한 '체온 1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우리 몸 안에서 1도의 온도 차이는 건강과 컨디션, 심지어 질병 발생까지 좌우할 정도로 중요한 작용을 한다. 사람의 신체가 가장 활성화되는 온도는 36.5~37도다. 여기서 체온이 1도 낮아질 경우에는 몸의 면역력이 30% 가까이 떨어져 바이러스나 질병을 방어할 수 있는 기능이 저하된다. 또한 35도의 체온이 지속되면 배설 기능 악화, 자율신경계 교란, 알레르기 반응이 쉽게 나타날 수 있으며 암세포가 활발히 증식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진다.
이처럼 1~2도의 온도 차이에 따라 우리 몸에 많은 영향이 미치는 만큼 철저한 체온 관리를 통해 건강을 유지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온도를 올리기 위해 히터 등의 난방기구를 과하게 사용하게 되면 호흡기 질환, 아토피 피부염, 안구건조증을 유발할 수 있다. 그렇다면 건강이나 각종 질병에 대한 걱정 없이 효과적으로 체온을 관리하기 위해선 어떤 방법을 사용해야 할까? 올 겨울, 우리 몸의 체온을 유지하며 건강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줄 특별한 제품들을 소개한다.
■ 겨울철 찬바람 막아줄 필수 아이템 '기능성 발열내의'
내의는 추운 겨울 몸의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가장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내의를 착용하면 몸의 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함과 동시에 외부의 찬바람을 막을 수 있어 효율적인 체온 관리가 가능하다. 옷의 실루엣을 망치고 불편한 착용감으로 인해 과거 젊은 세대에게 외면 받기도 했었지만 최근에는 얇은 두께에 발열, 흡습, 속건 등의 기능성을 더한 제품들이 출시돼 추운 겨울을 극복할 필수 품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너웨어 전문 기업 BYC는 솔라 터치(SOLAR TOUCH) 원사를 적용한 발열내의 '2014년형 보디히트'를 선보였다. 솔라 터치 원사는 대기 중의 적외선을 열에너지로 전환시켜 발열하는 소재로 반영구적인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피부와 섬유 사이에 공기층을 형성해 온기를 유지하는 마이크로 아크릴 섬유와 부드러운 감촉, 흡습 효과가 장점인 레이온 소재가 따뜻하면서도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또한 기존 보디히트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1.6 배 두꺼운 이중직 원단으로 제작한 보디히트 기모(起毛) 제품도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소비자들이 많이 찾고 있다.
BYC 관계자는 "내의 착용은 체감온도를 3도까지 높여줘 가장 경제적이고 효율적으로 체온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이다"며 "특히 BYC 발열내의 보디히트는 발열, 보온성, 흡한속건 등의 다양한 기능성과 패션성을 바탕으로 발열내의 시장에서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 따뜻한 성질로 체온과 면역력 높여주는 '생강'
겨울에는 따뜻한 성질의 식품을 섭취해 체온과 면역력을 높여주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온성 식품으로 손꼽히는 생강은 체내의 장기를 활성화시키고 체온을 상승시켜 신진대사와 혈액순환이 원활해지도록 돕는다.
천호식품은 국내산 생강에 대추, 진피, 감초, 벌꿀 등 다양한 재료를 담은 '생강36.5도'를 출시했다. '생강 36.5도'는 생강 함유량은 높이고 특유의 매운맛을 최소화해 누구나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생강 본연의 맛을 즐길 수 있는 '생강 36.5도 오리지널'과 생강의 효능을 높이는 홍차, 유자를 배합한 '생강36.5도 홍차', '생강36.5도 유자' 3가지로 구성되어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 히팅 시스템 장착한 스마트웨어로 따뜻하게
컨트롤러를 통해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아우터 제품도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과 아이리버, 파슨스의 공동 프로젝트를 통해 론칭된 아발란치는 신소재인 탄소발열체를 활용한 스마트 발열 웨어다. 제품에 부착된 1.5㎜의 발열패드가 1분 안에 온도를 50도까지 끌어올릴 수 있으며 컨트롤러를 통해 배터리 잔량이나 온도를 확인할 수 있다. 기능성을 집중해 강조해왔던 기존의 겨울용 아우터와는 달리 아발란치는 트렌디한 디자인을 접목해 패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