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표적인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올 한해(1/1-11/30) 옥션 모바일 상품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이 팔려나간 상품군은 신선식품(1위), 기저귀/분유(2위), 가공식품(3위) 순으로 모바일 쇼핑이 생활 필수품 쇼핑 채널로 자리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취미-IT, 여성은 생필품-패션 모바일 쇼핑을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옥션은 올 모바일 매출(1월~11월)이 전년 대비 두배 증가해 전체 매출의 30%을 넘어서면서 모바일 인기상품을 반값에 파는 행사를 진행한다.
남성 쇼핑객은 아웃도어(2위), 자동차(6위), 자전거-헬스(10위) 등 취미상품을 모바일에서 많이 샀다. 노트북-데스크탑(5위), 휴대폰(8위), TV(11위) 등 IT?가전제품도 상위에 올랐다. 반면 여성은 기저귀-분유(2위), 인테리어(5위), 출산유아(6위), 세제(7위), 침구(9위), 유아동의류(10위)가 상위를 차지했다.
모바일 쇼핑이 전체 매출의 30%을 넘어서면서 옥션에서는 31일까지 올해 모바일 인기상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모바일 대축제'를 연다. 올 한해 옥션 모바일 특가코너인 '올킬' 인기상품을 선정해 한 개 값에 두 개를 준다.(한정수량) 3일 '카렌듈라 내추럴크림', 4일 'LG 블루투스 이어폰+터치펜', 5일 '샤프란 섬유유연제', 6일 '천지양 6년근 고려홍삼정골드' 등이 이어진다. 1+1 행사는 매일 오전 10시에 오픈하며, 옥션 모바일 검색창에 '모바일대축제'를 검색하면 행사 페이지로 이동할 수 있다.
모바일 첫 구매 고객에는 CGV영화예매권, 컬쳐랜드 온라인상품권, CU 상품권을 반값에 판매한다. (1개 ID당 1~2매 한정수량) 이외에도 행사기간 동안 모바일 구매시 옥션 포인트를 2배로 적립해 준다.
옥션 마케팅실 박희제 상무는 "신선식품이 모바일 쇼핑에서 1위를 차지했다는 것은 모바일이 주요 쇼핑채널이 됐다는 의미"라며 "올해 모바일 쇼핑비중이 급증한 만큼 모바일에서 최소 클릭으로 최적의 쇼핑환경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