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큐소닉, SK브로드밴드와 ‘번호 지킴이’ 온라인 판매
기사입력| 2014-11-17 15:15:56
큐소닉(대표 이관구)이 SK브로드밴드와 총판계약을 맺고 SK브로드밴드의 최신 '번호 지킴이' 서비스의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번호 지킴이 서비스(https://pn.skbroadband.com/)는 전화번호 보호 서비스. 사용자의 전화번호를 감추어 개인정보 유출로 발생하는 사회적 혼란과 범죄의 위협으로부터 사용자를 효과적으로 보호한다고.
SK브로드밴드의 번호 지킴이 서비스는 자동차 내부에 전화번호를 남겨둘 수밖에 없는 한국의 주차환경에서 이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서비스이다. 소형 디스플레이 단말기를 운전석 앞에 설치하면, 사용자의 실제 전화번호를 가리고 가상의 050 번호를 표시해 준다. 해당 050 번호로 전화를 걸면 번호 지킴이 서비스 사용자가 미리 설정해둔 전화번호로 연결된다. 매 1시간마다 새로운 050 번호가 부여되므로 기존의 050 번호로 전화를 건다 해도 번호 지킴이 서비스 사용자에게 전화가 연결되지 않는다.
SK브로드밴드의 050 지능망 번호와 특허 받은 서비스를 이용하지만, 한 번 구매하면 사용기간 동안 별도의 요금을 지불하지 않아도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매월 이용료를 납입하는 불편도 없다. 단말기는 1년형과 2년형을 구매할 수 있으며, 색상은 메탈 실버와 화이트 두 가지.
지난 5일 SK브로드밴드 측과 번호 지킴이 서비스의 온라인 총판계약을 체결한 ㈜큐소닉 이관구 대표는 "그 어느 때보다도 개인정보의 보호가 중요한 시점"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그는 "개인정보는 보호해야 하지만, 사정상 어쩔 수 없이 공개해야 하는 전화번호가 온갖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는 시점에서 번호 지킴이 서비스가 바로 이 문제를 효과적으로 극복하는 최고의 수단이 될 것"이라 기대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