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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터테인먼트’라고 들어보셨어요? 요즘 뜨는 마케팅

기사입력| 2014-11-12 10:24:20
라쉬반이 벤터테인먼트로 호평을 받고 있다.
브랜드 이미지와 결합해 볼거리와 놀거리, 이야깃거리를 제공하는 '벤터테인먼트' 마케팅이 최근 유통업계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브랜드(Brand)'와 '엔터테인먼트(Entertainment)'의 합성어인 '벤터테인먼트(Bentertainment)'는 브랜드가 전달하고자 하는 개념을 놀이를 통해 보다 쉽고 친근한 메시지로 전달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장기 불황에 위축된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상승시키는데 효과적이다.

▶동상이몽 남녀의 속마음,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다

겨울을 앞두고 월동준비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 속마음을 흥미롭게 풀어낸 이색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소비자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기능성 언더웨어의 대명사인 라쉬반에서 내복에 대한 남녀의 동상이몽 속마음을 담은 영상을 제작, 공개했다. F/W 신제품인 '뉴히트(NEW HEAT)'의 특장점을 알기 쉽게 전달하기 위한 이색 마케팅 일환으로 제작된 이번 영상에서는 내복에 대한 남녀 간 견해 차이를 극복하고 이를 좁힐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여자들의 속마음'편에서는 날씨가 추워지면 가족을 위해 내복을 챙기곤 하지만 내복 입기를 꺼리는 남편과 내복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아들 때문에 답답하기만 하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한편 '남자들의 속마음'편에서는 겨울철 내복을 입어 갑갑한 것보다는 오히려 추운 게 낫다는 남자들의 호소가 이어진다. 또 스타일 역시 포기할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이라고 말하며 남성 소비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에 대한 새로운 대안으로 제시된 '뉴히트'는 무릎 위 5부 길이로 제작되어 하체에서 추위를 가장 많이 느낀다는 허벅지 부위를 고가의 내복 제작에 사용되는 '텐셀'(Tencel) 소재로 완벽하게 감싸 줘 따로 내복을 입지 않아도 추운 날씨에 대비할 수 있다. 100% 천연 소재인 텐셀은 수분 및 온도를 조절할 수 있는 탁월한 기능이 있어 추운 계절에도 일정한 체온 유지로 색다른 따뜻함을 제공한다. 오픈마켓, 백화점몰, CJ오쇼핑 방송과 라쉬반 공식 온라인몰(www.lashevan.com)를 통해 구매 가능하다.

▶간접 경험 제공해 소비자 공감 이끌어 내

벤터테인먼트 마케팅의 핵심 키워드는 '공감'이다. 보는 것만으로도 간접적인 경험이 가능한 브랜드 바이럴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노스페이스는 F/W 시즌을 맞아 '네버 스탑 익스플로링(Never Stop Exploring)' 캠페인 영상을 선보였다. '승부욕 돋는 노스페이스 영상'이란 제목으로 유튜브에 처음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20~30대 소비자들이 매장을 방문했을 때 갑자기 매장 바닥이 사라지고 의지할 곳은 벽에 달린 클라이밍 월뿐인 상황이 펼쳐지는 등 간접체험을 통한 소비자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브랜드 고유의 감성으로 소통하라!

벤터테인먼트 마케팅의 또 다른 핵심 요소는 바로 '감성'이다. 소비자들의 간접적인 경험과 함께 브랜드가 표현하고자 하는 감성을 공유하는 영상이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에서는 '칠성사이다 팝업스토어'의 이벤트 내용을 담은 '칠성사이다 소원자판기' 영상을 제작, 소비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영상은 '맑고 깨끗한 청춘, 소원은 이루어진다'라는 콘셉트로 밤하늘의 별처럼 이 시대 청춘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동시에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소원 자판기를 누른 참가자들은 예상치 못한 공간으로 이동해 제한된 시간 안에 천장에 달린 소원사이다를 따는 미션을 수행한다. 미션에 성공한 참가자는 자신의 소원을 패키지 라벨에 적게 되고, 그렇게 일주일간 모인 소원 중 7개의 소원을 칠성사이다가 직접 이뤄주는 방식이다.

라쉬반 관계자는 "업계 경쟁이 점점 더 치열해지고 있는 만큼 다양한 이야깃거리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벤터테인먼트 마케팅이 각광받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들과 함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이색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브랜드 이미지를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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