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액화석유가스(LPG)를 원료로 하는 친환경·고효율 LPG 운반선을 개발했다.
이 선박은 LPG 운반선의 화물인 프로판과 부탄, 그 혼합물 등을 연료로 사용할 수 있기에 별도의 연료용 벙커시유 저장 공간을 둘 필요가 없는 게 장점이다.
신규 LPG 운반선은 길이 182m, 폭 29.6m에 3만9000CBM(입방미터) 상당의 저장 탱크와 LPG를 주 연료로 하는 ME-LGI 엔진을 장착했다.
'LPG 추진 선박'은 최근 노르웨이 선급 DNV-GL로부터 기본 승인을 받은 상황. 이는 선박 기초설계의 적합성을 검증하는 절차이며 기본 승인을 받아야 해당 선종에 대한 수주 활동을 진행할 수 있다.
이번 개발에는 대우조선해양과 자회사 디섹, DNV-GL뿐 아니라 벨기에 선주사 EXMAR, 엔진업체 MAN D&T 등 글로벌 5개 업체가 참여했다.
신규 LPG 운반선은 길이 182m, 폭 29.6m에 3만9천CBM(입방미터) 상당의 저장 탱크를 갖췄고, LPG를 주 연료로 하는 ME-LGI 엔진을 장착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