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효율성과 간편함을 추구하는 신혼부부와 소가구 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소형 주거 공간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이에 따라 작은 공간에서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는 미니멀한 가전이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가전업계에서도 이에 발맞춰 성능과 효율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보관과 사용을 간편하게 하기 위해 크기나 무게를 줄인 콤팩트 라인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성능은 같지만 크기와 무게를 줄여 사용 편의성을 높인 청소기, 기존 제품보다 휴대성을 높여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전기 그릴, 소가족을 위한 미니 밥솥 등 가전업계에서 내놓은 콤팩트 라인의 제품을 살펴보자.
■ 크기와 무게를 3분의 1로 줄였다! 사이즈는 줄이고 사용 편의성은 극대화한 '삼성 모션싱크 콤팩트'
기존 제품의 장점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크기와 무게를 대폭 줄여 편의성을 강화한 '삼성 모션싱크 콤팩트'가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모션싱크 콤팩트는 기존제품 대비 크기는 37%, 무게는 30% 더 줄여 이동과 조작이 편리하고 공간 효율성이 강화돼 간편하게 보관할 수 있는 것이 특징. 사이즈는 작지만 고성능의 제품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모션싱크 콤팩트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회전 구조를 채택해 방향전환이 쉽고 사용자가 이끄는 대로 민첩하고 부드럽게 회전하며, 바퀴의 윗부분이 안쪽으로 향하는 '피라미드 구조의 캠버드 휠'을 채택해 급작스런 방향전환에도 뒤집어지거나 넘어지지 않는다. 또한, 7단계 청정 클린 시스템으로 청소 시 발생할 수 있는 미세먼지 배출을 99.999% 차단해준다.
이외에도 3개의 브러시가 핸들 조작부에 일체형으로 장착되어 청소가 필요한 곳 어디든지 간편하게 청소할 수 있으며 소음을 잡아주는 스텔스 브러시, 침구 관리가 가능한 침구 싹싹 브러시, 진공청소와 물걸레 청소를 동시 할 수 있는 물걸레 브러시를 함께 제공해 다양한 청소 환경에 맞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집에서 간편하게 고기를 구워먹을 수 있는 '테팔 미니 엑셀리오 그릴'
집에서 간편하게 고기를 굽거나 구이요리를 할 수 있는 미니 전기 그릴도 소비자의 호응을 얻고 있다.
테팔 미니 엑셀리오 그릴은 기능은 그대로 살리고 기존 그릴 대비 약 40% 사이즈를 축소해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가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크기가 작아 어디든 편리하게 보관할 수 있으며, 무게도 가벼워 작은 식탁 위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기름이 잘 빠지도록 설계된 그릴판과 음식 맛을 살리는 자동 온도 조절기, 맛있는 온도를 알려주는 열 센서 등을 갖춰 크기는 작지만, 성능은 어디에 내놓아도 빠지지 않는다.
■ 신혼부부와 소가구에게 딱 알맞은 밥솥 '쿠쿠미니'
신혼부부나 2인 가구처럼 가족 수가 적다면 10인용 밥솥의 기능은 유지하고 사이즈만 줄인 '쿠쿠미니'밥솥을 추천한다.
쿠쿠미니는 가로 23.8cm, 높이 21.6cm, 무게 4.1kg으로 기존에 출시되던 10인용 밥솥보다 작고 가볍지만 기능은 모두 담은 미니밥솥이다. 골드미스, 싱글족, 신혼 부부와 같은 소 가구를 겨냥한 이 제품은 적은 양의 취사에 적합해 낭비를 줄일 수 있고, 13분 만에 3공기 분량의 취사가 가능해 바쁜 직장인들에게 더욱 유용하다. 또한 분리세척, 자동 살균세척, 밥물 고임 방지 배수로, 소프트 스팀 캡 등 청결시스템도 갖춰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다.
■ 작고 가볍지만 성능은 살린 커피머신을 찾는다면 '네스프레소 이니시아'
크기와 무게를 줄여 이동이 쉬우면서도 성능은 고가 제품에 뒤지지 않는 커피머신을 찾는다면 '네스프레소 이니시아'를 사용해보자.
네스프레소 이니시아는 무게가 2.4kg으로 기존에 출시된 네스프레소 커피머신보다 가볍고 사이즈도 콤팩트해 이동이 간편하며 공간을 많이 차지하지 않는 작은 몸집에도 높은 압력 가지고 있어 완벽한 커피를 추출할 수 있다. 또한, 25초 예열 기능, 자동 커피량 조절 기능, 9분 미 작동 시 자동 전원 해제 기능 등 기존의 커피머신이 갖고 있는 기능을 대부분 탑재했다. 심플하면서도 독특한 컬러로 디자인된 네스프레소 이니시아는 2014년 레드닷 어워드 상품 디자인 부문에서 수상할 정도로 디자인도 뛰어나 젊은 층에게 인기가 높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