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공인중개사협회, 7일 중개보수 요율인하 반대 궐기대회 개최
기사입력| 2014-11-04 14:25:40
한국공인중개사협회가 국토교통부의 중개 수수료 인하방침에 반발해 대규모 집회를 연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7일 오후 1시 서울역 광장에서 '국토부 부동산중개보수 개악 반대 총궐기대회'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업계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중개보수 요율을 인하하고 부동산정책 실패의 책임을 개업공인중개사들에게 전가한 국토부를 규탄하기 위해 전국에서 1만여명이 상경할 예정이라고 협회는 전했다.
집회를 마친 뒤 서울역 광장에서 청계천까지 거리행진도 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최근 6억∼9억원 주택 매매 때는 0.5% 이하, 3억∼6억원의 전·월셋집 임차 때는 0.4% 이하의 요율을 적용하도록 했다. 현재는 매매 때 6억원 이상이면 최고요율(0.9% 이하에서 중개사와 중개의뢰인이 협의해 결정)이, 임차 때 3억원 이상이면 최고요율(0.8% 이하에서 협의해 결정)이 적용되고 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