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김 용 세계은행 총재가 밝힌 일본의 양적완화 목적은 디플레리션 잡기용
기사입력| 2014-11-04 13:58:21
김 용 세계은행 총재가 일본 중앙은행(BOJ)의 최근 추가 양적완화해 대한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이는 지난 20년간 시달린 디플레이션을 잡기 위한 조치의 일환이라는 것이다.
김 총재는 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BOJ는 일본의 성장률이 굉장히 낮은 데 실망하고 있다. 일본은 앞으로도 계속 경기부양을 위해 노력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적완화는 우리가 사는 시대에선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정책이자 전례 없는 정책이라는 것이 김 총재의 분석. 지난 2008년부터 경기 둔화가 심화해 혁신적인 정부 정책이 나오고 있다고 했다.
김 총재는 한국 경제에 대해서는 향후 4%대 성장률의 낙관적인 예측을 했다. 이는 다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과 비교해 견고한 성장률이라는 분석이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좋은 교육 시스템을 갖고 있고 이 시스템을 개선하면 보너스 효과를 누릴 것이라고도 했다. 교육 결과는 한 나라의 경제 성장률과도 상관관계가
있고, 인재를 잘 키우는 것이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 등을 기르는 데 밑받침이 된다는 것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