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측부터)사단법인 한국식품영양과학회 김현구 회장, 제주대학교 전유진 교수, (주)오뚜기 정병상 연구소장
재단법인 오뚜기재단(이사장 함태호)이 10월 28일 대전 컨벤션센터에서 '제 11회 오뚜기 학술상' 시상식을 가졌다.
올해는 24년간 해양 생물자원 및 수산가공부산물을 활용한 항산화 및 항암, 항염, 대사성 질환의 개선에 관한 연구를 꾸준히 수행해오며 수산해양 및 식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주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전유진 교수가 수상하였다.
전유진 교수는 제주대학교에12년간 재직하면서 국내 특허 24편, 저서 5편 등 학술과 산업적 연구분야에서 많은 업적을 남겼다. 2004년도에는 수해양 전문 벤처기업인 아쿠아그린텍㈜을 창업하여 대학에서 연구개발한 기술을 직접 산업에 적용하는 성과를 도출하기도 하였다.
시상은 (재)오뚜기재단 함태호 이사장을 대신하여 정병상 ㈜오뚜기 중앙연구소장이 상패와 부상 3,000만원을 전달하였다.
(재)오뚜기재단은 주식회사 오뚜기 함태호 명예회장이 1996년 사재를 출연하여 설립한 재단으로, 우리나라 식품산업 발전과 인류식생활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큰 식품관련 교수와 식품사 연구원 등에게 '오뚜기 학술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오뚜기 학술상'은 2009년부터 시작되어, 매년 상반기에는 식품과학회, 하반기에는 식품영양과학회의 추천을 받아 (재)오뚜기재단에서 해마다 2명의 수상자를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10명이 수상하였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