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
CJ오쇼핑의 상생… 협력사에 온라인교육 무상제공
기사입력| 2014-10-06 11:08:59
CJ오쇼핑이 중소기업 협력사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 확대에 나섰다.
CJ오쇼핑(대표 이해선/변동식, www.CJmall.com)은 중소기업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온라인 교육 콘텐츠인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한다.
'스마트러닝'은 PC 및 모든 스마트기기를 사용해 언제 어디서든지 횟수와 과목 제한 없이 수강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 4월부터 CJ오쇼핑 임직원 대상으로 운영되었으며, 동반상생 차원에서 협력사 임직원에게도 오는 13일부터 오픈한다.
그 동안 대형 유통업체들이 비용지원과 오프라인 강좌 등을 통해 교육서비스를 지원해 온 적은 있지만 이번처럼 시간과 장소의 구애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교육 콘텐츠를 무상 제공하는 것은 CJ오쇼핑이 처음이다.
CJ오쇼핑 협력사 임직원들은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을 통해 외국어 8천 개, 역량개발 4천 개, 인문소양 7천 개 등 연간 1만 9천 개에 달하는 교육 콘텐츠를 무제한으로 비용 없이 수강할 수 있다. 또한, 협력사들은 기업체 필수교육인 성희롱 예방교육과 정보보안 등도 무료로 수강할 수 있어 실질적인 비용절감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러닝' 프로그램은 CJ오쇼핑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100여 개 협력사를 대상으로 오는 13일 1차로 오픈하며, 매 분기마다 다른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CJ오쇼핑 경영지원실 허훈 상무는 "CJ오쇼핑 임직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스마트러닝 교육을 협력사 임직원들에게 동일하게 제공함으로써 교육 기회가 부족한 협력사에게 역량 개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협력사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진정성 있는 동반성장을 이뤄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CJ오쇼핑은 협력사의 경쟁력 확보와 임직원 역량 육성을 위해 협력사를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CJ오쇼핑은 올 3월부터 한국생산성본부와 연계해 CJ오쇼핑과 동반성장 협약을 맺은 협력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히트 상품 개발, 고객 서비스 등 다양한 실무 기능 교육 프로그램 'O'Campus'를 한 달에 한 차례 운영하고 있다. 매주 목요일에는 협력사 대표 및 경영진에게 마케팅, CRM, 트렌드 자료, 업계 최신 뉴스 등 경영 전반에 도움이 되는 '인사이트 정보' 메일을 공유하고 있다.
또한, 2000년대 초반부터 신규 입점 협력사를 대상으로 홈쇼핑 입점 및 품질 관련 교육을 진행해왔으며, 이를 2007년부터 주 1회 운영하는 정규 프로그램으로 정착시켜 CJ오쇼핑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물류와 품질, 재무, 개인정보 관리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