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대표이사 김상헌)가 25일 쉬어가는 페이지 '쉼(休)' 서비스를 통해 그동안 소개했던 '쉼' 작품들과 관련 도서들을 전시하는 첫 오프라인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쉼 서비스는 2013년 9월 모바일 페이지를 첫 오픈, 문학작품의 글귀나 명언을 담은 일러스트로 구성되어 있다. '쉼'은 지난 1년 동안 총 45개의 페이지를 발행, 글귀를 인용한 도서와 연관도서를 포함해 총 219권의 책을 소개했다.
네이버와 울산대학교가 함께 진행하는 전시회는 정이현 '풍선', 미야베 미유키 '외딴 집', 에릭 호퍼 '길 위의 철학자' 등 그동안 발행됐던 16개의 '쉼' 작품을 소개하고, 관련 도서 75종을 비치한다. 전시장에서는 QR코드로 전시작품과 일러스트에 관련된 설명도 볼 수 있어, 감상의 재미도 높일 예정이다.
네이버 '쉼' 서비스는 매주 토요일 네이버 메인에서 제공되며, 페이지 내에서는 해당 작품에 대한 추천사와 책, 저자소개, 일러스트레이터 소개 등 다양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쉼' 서비스는 그동안 박범신, 김연수, 백희나 등 국내 유명 작가부터 헤르만 헤세, 조지 버나드 쇼 등 해외 거장들의 다양한 글귀를 소개해왔으며, 페이지에 삽입되는 일러스트는 네이버 일러스트레이션 플랫폼 그라폴리오의 작가들과 함께 하고 있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 '쉼' 서비스는 다양한 서적에서 인용한 문구와 감성적인 일러스트로 온라인 속에서 짧지만 깊은 휴식과 위로를 전달하며 많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며 "전시회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쉼' 서비스뿐 아니라 다양한 연관 도서들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쉼 전시회는 10월 말까지 울산대학교 신관 도서관에서 열리며,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